[작가탐방] 자신만의 색(色)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09. 04.27

처음으로 수완지구에 가보았다. 너무 조용해 사람의 그림자도 없어 보이는 오전이었다. 그동안 가보았던 작업실 중, 최상의 상태였다. 고급스럽고 풍성하다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의 효율성이 최상이라는 얘기다.너무 조용했고 서늘한 기운을 감쌀 수 있을 만큼의 햇살도 들어왔다.…
화순군, 도민체전 종합 7위 달성 |2009. 04.24

제48회 전남도민체전,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4일 오후3시 영광 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가졌다. 우리군은 당초 목표한 7위을 거뜬히 달성하여 내년에 있을 제49회 도민체전에서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충분히 이용한다면 종합순위 3위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완준…
[화순예술인] 가수 박소영, “노래는 나의 힘이다” |2009. 04.23

예술가는 대중에게 감동을 선물해야 한다. 화가는 그림으로, 춤꾼은 화려한 몸짓으로 그들만의 언어를 뿜어내야 한다. 가수 박소영 씨는 목소리에 혼을 담아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하고 감동을 주는 현대판 소리꾼이다. 연예예술인협회 화순지부(지부장 구희권) 가수분과위원장인 그는 언제나 그랬듯 오늘…
[작가탐방] 회색도시(GRAY CITY)를 가르다 |2009. 04.15

자주 가는 시내의 한 카페에서 작가의 도록(圖錄)과 작품을 함께 만났었다. 지금껏 보아 온 도록과는 다른 자신만의 정체성이 분명히 있었다. 신선했다. 모든 작가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작품과 도록은 작가의 얼굴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최선의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기 때문…
영광서 종합7위 목표 달성하자 |2009. 04.10

제48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필승을 위한 화순군 체육회 18종목 경기단체와 유관기관 자매결연식이 10일 오후 2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양경수 화순군 체육회 상임부회장, 성길모 화순교육장, 강순팔 군의회 운영위원장, 류철환 농협 화순군지부장, 송태평 화순축협조합장 당선자를 비롯 종목별 협회장…
[화순예술인] 외길 소리인생, 후회는 없다 |2009. 04.09

소리꾼과 고수 그리고 청중이 하나되는 판소리. 소리판에서 모두는 공연자가 되고 너름새 하나 발림 하나, 모두가 음악이 되고 춤이 된다. 득음의 경지를 향해 피를 토하는 수련을 겪고 명창의 반열에 올라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김향순 선생. (사)화순국악진흥회 이사장이자 전남도립…
‘운주문화축제’ 다음달 1일부터 열린다 |2009. 04.06

운주문화축제가 올해부터 시기를 변경,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화순운주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그동안 매년 10월 말에 개최하였던 화순운주문화축제를 화순풍류문화큰잔치와 인근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축제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석가탄신일 전․후로 변경하기로 하고 금년에는 5월…
제12회 화순군수배 전국남녀궁도대회 |2009. 04.04

4일 오전 11시, 제12회 화순군수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화순 서양정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4일부터 3일동안 전국의 1,300여명의 궁도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행사에는 명예대회장인 전완준 군수와 주승현 군의회의장, 최철환 전라남도 궁도협회장, 장준…
[화순예술인] 한국화의 관념을 깨라! |2009. 04.02

한국적 가치관을 모태삼아 화선지나 비단위에 먹을 쳐서 그려내는 한국화. 수묵 산수화, 문인화, 사군자, 화조, 어개… 그러나 기존의 화법을 버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로 한국화를 그려내고 있는 동산(東山) 양용범(梁容範)화백. 남면 사수리2구 두강마을의 동산화실은 그에게 있어 관념탈피를 위해…
[작가탐방] 어느 지상에서의 하루 |2009. 03.26

작업실을 향해 가는 길 내내 행복했다. 너릿재를 넘어가는 동안, 눈(目)에 보이는 산들은 온통 흰색으로 눈꽃을 피우고 있었다. 지난겨울, 몇 번의 눈이 내렸지만 눈(雪)에 감격한 적은 없었다. 온통 산 정상에부터 눈(目)에 보이는 들길까지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 하얗다. 듬성듬성 보이는 거뭇한 밭길…
[화순예술인] 묵향 가득 전하는 나창호 선생 |2009. 03.26

종이와 붓과 먹, 그리고 인내… 글 한자 한자에 혼을 담아 예술의 꽃을 피운 설헌 나창호 선생. 일전에 다른 일로 그의 서실을 찾았을 때의 강렬한 느낌은 오래도록 지울 수 없었다. 당시 받았던 느낌은 어디서 오는 것이었을까.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은 모든 일을 제쳐두고 그를 찾아 나서게 했다.뉴욕…
[화순예술인] 문인화(文人畵)의 거장 김병숙 선생 |2009. 03.12

한폭의 그림에 시(詩), 서예(書藝), 그림(畵)이 서로를 어루만지며 멋들어진 조화를 이뤄내고 있는 문인화. 그림에는 그리는 사람의 멋과 품격이 드러나 있다고 했다. 단아하면서도 대담한 그림으로 정평이 나 있는 둔전(屯田) 김병숙(72) 선생. 작가 안에 무엇이 그런 그림을 만들어내는지 궁금증을 풀…
[화순예술인] 호랑이 그림에 평생을 바쳤다 |2009. 03.06

봄비가 포근히 내리는 3월 어느 날, 호랑이 그림으로 유명한 기석규 선생을 만나고자 발걸음을 재촉했다. 화순의 문화예술인을 찾는 코너를 더 이상은 미룰 수는 없어 게으름을 떨치고 찾아 나선 걸음이 왠지 가볍다. 호랑이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화순읍 교리 화순초교 부근, 벽돌집…
[작가탐방] ‘붉게 스며들기’ |2009. 03.04

다른 작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목, 주유(注油)를 하다가 그를 만났었다. 작년 여름쯤이었다. 초롱한 눈빛에 갈래머리를 묶은 서너 살배기 딸을 안고 있는 그를 향해 눈인사를 하며 곧 찾아갈 것처럼 약속을 받았었다. 해 넘긴 약속을 그는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준다. 북구 자미갤러리 근처,…
[화순예술인] 박 할아버지로 통하는 다산미술관 이판석 관장 |2009. 02.17

화순읍에서 차를 달려가다 보면 남면 다산리에 박할아버지 이판석(66) 관장을 만날 수 있다. 거리로는 20km, 시간은 대략 20분 내외다. 이 관장은 재주가 참 많은 사람이다. 2001년 개관해 2006년 전라남도 1종 3호 미술관으로 등록된 다산미술관의 관장답게 한국화에 있어 빼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것은…
[가볼만한 곳] 중창대작불사로 분주한 유마사 |2009. 02.03

맑은 계곡물과 가을철 단풍이 절경인 모후산 자락에 안겨 있는 유마사. 화순읍에서 차를 달리면 거리로는 28km,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이기도 하다. 백제 무왕 28년(627년) 당나라 사람 유마운과 그…
[화순예술인] 가야금에 혼을 실은 국악인 선영숙 씨 |2009. 02.01

이서면 야사리 갑동 마을에 위치한 호남연정국악원에 가면 우리의 전통 가락을 지키고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선영숙(55) 씨를 만날 수 있다. 선영숙 씨는 현재 초대 한국예총 화순지부장과 국악인협회 화순지부장, 호남연정국악원의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런 저런 직함은 다 던져두고 반…
[가볼만한 곳] 雲住寺, 겨울, 그리고… |2009. 01.12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2일, 화순군 끝자락에 위치한 운주사(雲住寺)에도 눈이 내렸다. 눈꽃으로 만발한 천년고찰의 모습엔 세인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한 봄, 가을과는 사뭇 다른 백치미가 가득 배어 있었다. 천불천탑(千佛千塔)도, 천년의 역사도 잠시 접어 두고 내리는 눈에 모든 것…
화순군 체육회 ‘도민체전’ 결의 다져 |2009. 01.07

“2010년 화순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역대 최고 대회로 치르자” 7일 화순군청에서 열린 화순군 체육회(회장 전완준 군수) 2009년 시무식 및 임원회의는 희망과 의욕이 넘치는 값진 결의를 했다. 전완준 군수는 “2010년 제49회 도민체전을 화순으로 유치한 것은 체육인과 모든 군민들의 염원이…
조성태 씨-대한민국미술대전 종합 대상 영예 |2009. 01.02

화순 출신 조각가 조성태 씨가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씨는 지난 26일 끝난 2008년 제2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최종심사에서 작품 ‘황사’를 출품해 서양화, 공예, 디자인, 수채화, 판화 등을 망라한 최우수상 가운데 포트폴리오심사를 통과, 대상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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