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탁 화백(화가) - 월출산의 만추 [화순군민신문=박준희 기자] 본 작품은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 경계에 위치한 월출산 풍경이다. 월출산(月出山)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남도의 향토적 정서를 담고 있다. 석양녘 핑크빛으로 물든 월출산에 보석처럼 박혀져 빛나는 기암괴석들을 작가만의 색상과 구도로 캔버스에 … 오승우 화백(화가) - 포항종합제철 [화순군민신문=박준희 기자] 1968년에 건립된 포항종합제철에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광경을 그린 오승우의 민족기록화이다. 방열복을 입은 다수의 작업자가 고로에서 시뻘건 불덩어리와 함께 쇳물을 뽑아내고 있다. 뒷배경에는 쇳물을 녹이는 육중한 기계 설비와 쇳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욱한 흰연기가 탁한 색감으로 표… 오건탁 화백(화가) - 무등산(無等山) 본 작품은 원효사(元曉寺)에서 서석대(瑞石臺)를 바라보며 그린 한여름의 무등산이다. 산자락 왼편 나지막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의상대(義湘臺)와 반대편의 중봉 자락이 대칭을 이루면서 계곡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작가는 색상 대부분을 청록색으로 단순화 시킴으로써 여름 산의 상쾌함과 청량감을 선사한다. … 오승윤 화백(화가) - 풍수(Wind & Water) 캔버스 절반에 가까운 공간을 빨간색으로 장식하면서 가을산의 화사함을 드러내고 있다. 5가지 색상(오방색, 五方色)을 구도상 거의 직선에 가깝게 배치하면서도 들판과 강, 초원, 산 그리고 하늘이 조화롭게 자기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구도와 색상 배합은 오 화백만의 노하우(knowhow)이다. 어머니 품처럼 따스하게… 오승우 화백(화가) - 항구(Port) 본 작품은 전남 지방의 부둣가 항구 풍경을 화폭에 옮겨 놓았다. 부둣가 앞에서는 어부가 그물을 손질하고 선착장에서는 사내 2명이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곧 출항할 선박을 배웅하고 있다. 선장은 선두에서 출항을 준비하고 엄마와 아이, 그 뒤를 따르는 모자 쓴 중년 여인은 서둘러 탑승하고 있다. 캔버스 속에 여러 명… 오건탁 화백(화가) - 궁항 풍경(Gunghang Landscape) 본 작품은 전북 부안에 있는 ‘궁항 풍경’을 화폭에 옮겨 놓았다. 바다에서 궁항을 바라보면 마을이 활의 목덜미 같은 모양이라고 하여 활 '궁(弓)', 목 '항(項)' 자를 써서 궁항이라 부른다. 짙은 녹색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한 쌍의 커플, 저 멀리 보이는 등대, 잔잔한 파도와 금빛 모래… 오승윤 화백(화가) – 무등산(Mt. Mudeung) 정상인 천왕봉을 정점으로 서석대, 입석대, 중봉, 장불재, 중머리재, 낙타봉, 바람재, 봉황대, 새인봉에 이르기까지 무등의 가족 모두를 작은 화면 속에 일목요연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눈 덮인 겨울의 무등산을 제외하고는 멀리서 보는 무등산의 색상은 항상 웅장한 잿빛 그대로인데 작가는 이를 연한 코발트 블루 색상으… 오건탁 화백(화가) - 선운사(禪雲寺) 가는 길 본 작품은 엄동설한 추운 날 설경임에도 차가움보다는 아늑함과 따스함 그리고 포근함마저 느껴지는 수작(秀作)이다. 절제된 붓놀림과 정교한 터치, 아카데믹한 구도는 작가가 고희(古稀)를 넘어 뿜어내는 구상화맥의 정수(精秀)를 보여주고 있는 표징이다. 오지호, 임직순 교수로부터 사사(師事)하며 창작성을 인정받은… 오승우 화백(화가) - 모로코의 무희(Moroccan Dancers) 오승우 화백은 1980~90년에 아프리카와 남미 여행 중 그 곳 풍물과 인물들을 그렸다. 본 작품도 모로코 여행에서 만난 현지의 여성 무희(舞姬)들을 토속적이고 사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전 자문위원,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한중문화협회 상임고문 한국미술협회 고문 대한민국… 오승윤 화백(화가) - 남해(南海)의 노을 오 화백은 오방색 풍수 시리즈로 성가하기 전 해녀도, 직녀도 등 구상화에 몰두했다. 본 작품은 해녀가 하루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석양빛 아래 옹기종기 모여 종일 잡은 고기를 세며 흐뭇해 하는 모습으로 평화로움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수작(秀作)이다. 오승윤(1939~2006) 홍익대학교 회화 학사 전남대학교… 오수경 작가 - 부림II (동백꽃) 오수경 작가는 우리나라 서양화단의 거목 오지호(吳之湖) 화백의 직계 손녀이며 오방색의 대가 오승윤(吳承潤) 화백의 딸이다. "꽃은 늘 화려한 이미지와 색채로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인다. 꽃은 나의 화폭에서 단순화된 형태와 채색으로 다른 이미지로 창작돼 기운을 준다." (작가노트 중) 오… 오승윤 화백(화가) - 산(山)과 마을 오승윤 화백은 음양오행사상을 색깔로 표현한 오방색(五方色)을 활용한 풍수(風水) 시리즈로 유명하다. 본 작품 역시 오방색을 이용해 들판과 강, 초원, 산 그리고 하늘을 조화롭게 배치해 풍요로운 자연을 묘사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미술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오 화백은 피카소, … 오건탁 화백(화가) - 금성산성 담양호를 끼고 추월산과 마주하고 있는 금성 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성을 쌓았고 조선 태종과 광해군 때 보수 공사를 하면서 내성에 관청을 건립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 화백은 총 길이 8km에 달하는 금성 산성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냈다. 오 화백의 모든 작품이 평온함과 포근함 그리고 색의 조화로움을 느끼게 하고… 오승우 화백(화가) - 봄의 설악(Mt. Seorak Spring Landscape) 오승우 화백의 작업은 시기별로 주제가 있는 연작 형식을 띠고 있다. 1950년대는 불교와 관련된 소재에 집중했고 60년대는 꽃과 소녀를 소재로 현실 너머의 환상적 세계를, 70년대는 다시 현실 세계 속의 대상에 주목했다. 80년대에는 실명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명산 100곳을 오르내리며 연작을 완성하였다. 이… 오지호 화백(화가) - 항구(Port) 1974년 오 화백이 아내(지양진 여사)와 함께 떠난 유럽여행 중 그린 작품으로 유럽 항구의 바다와 하늘의 풍광을 특유의 인상주의 화법으로 표현했다. 대상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푸른색과 흰색을 주된 색상으로 하여 빛과 색채가 잘 조화된 작품이다. 거친 터치, 탁월한 데생력, 잘 짜여진 구도, 활달한 붓놀림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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