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제12회 화순군수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화순 서양정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4일부터 3일동안 전국의 1,300여명의 궁도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행사에는 명예대회장인 전완준 군수와 주승현 군의회의장, 최철환 전라남도 궁도협회장, 장준오 화순군 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전완준 명예회장의 환영사에서 “우리 화순은 예전의 탄광 이미지를 완전히 떨쳐버리고 새로운 융성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화학안전성 평가본부의 유치로 명실상부한 생물의약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화순에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풍광, 문화유산을 두루 살펴보고 사우들 간의 정도 돈독하게 나누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주승현 화순군의회장은 축사에서 전통무예의 맥을 이어간다는 자긍심으로 숨겨져 있는 기량을 맘껏 발휘하길 바라며 대회를 정성껏 준비한 서양정 변재승 사두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노년부, 일반부, 실업부, 여자부로 나뉘며 단체전은 동점시 선다득점 순으로 우선32강을 선발하여 17 ~ 32위는 장려로 정하고 1 ~ 16위는 토너먼트전으로 결승까지 진행한다.

개인전은 3순득점 기록제로 1, 2, 3 과녁을 모두 사용하고 1, 2, 3등에 한하여 비교전을 하며 그 외 등위는 동점일 경우 매순 선다득점순으로 결정한다.

참가선수들은 모두 대한궁도협회 공인장비를 사용하고 대한궁도협회 복장규정에 의한 복장을 착용하여야만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