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태어나 고민에 쌓인 우리 아들 |2005. 02.04

올해 양력으로 8살이되는 아이들은 3월이면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이 아이들은 이미 7살이 되던 해부터 내년에 학교에 간다는 사실을 부모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아니면 이웃이나 친지를 통해 알게 된다.유치원에서도 자연스럽게 내년에 학교에 입학할 학생으로서 필요한 공부며 인성…
그리움을 벗어 놓고 |2005. 01.18

갓 피어난 꽃처럼그리움을 벗어 놓고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발이 있어도달려가지 못하고마음이 있어도표현 못하고손이 있어도붙잡지 못합니다늘 미련과 아쉬움으로 살아가며외로움이 큰 만큼눈물이 쏟아지도록그립기만 합니다선잠에그대 생각으로 가득하고깊은 잠에그대 꿈만 꿉니다날마다 아프도록견디…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사람이 되자 |2005. 01.07

만물은 어느 것이든 바뀐다.수백 년을 걸쳐 지어진 건축물도 결국은 무너지게 되며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살면서 원하든 원치 아니하든 세상은 계절 바뀌듯이 수시로 바뀐다. 그러나 이 변화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장래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게 한다. 1. 변화하기를 죽기보다 싫어…
"60 청춘, 70 장년을 위하여..." |2005. 01.03

파란만장한 나의 젊은 시절 중에서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30여 년 간의 교직을 감회 깊게 마감하고, 2005년 乙酉年엔 또 다른 나의 인생이 시작되는 출발선상에 서있다.포병장교, 고교교사 등 40년 가까운 짧지만은 않은 세월 동안 젊은 청푼들 속에 파묻혀 아낌없이 흩뿌리며 내달리며 살다보니, 벌서…
아이의 피아노 발표회와 피아노에 관한 기억... |2004. 12.30

어릴적, 피아노는 부자들의 상징이었고 피아노를 배운다는 건 배우는 아이들만의 특권이면서 가까이 갈 수 없는 '꿈'이었다. 엄마, 아빠를 아무리 졸라도 다닐 수 없었던 곳이 피아노 학원이었고 '피아노'건반을 만져봤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이었다. '학원'이라는 곳 자체가 보통의 아이들이 다니기엔 …
당신의 미래가 여기에... |2004. 12.03

한 나이 많은 목수가 은퇴할 때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고용주에게 지금부터는 일을 그만 두고 자신의 가족과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고용주는 목수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되어 극구 말렸지만 목수는 여전히 일을 그만 두고 싶어 했습니다. 목수는 앞으로…
*사람들은 가슴에* |2004. 12.01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두움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두움이 언제 걷힐지는 아무도 모…
"엄마, 이게 정말 닭이야?" |2004. 11.30

지난 주말 아이들과 순천에 있는 서재필 선생 기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시댁의 시제를 모시고 오는 길에 잠시 들렀었지요. 선산이 있는 곳이 순천 송광사가 있는 주변이라 다녀오는 길에 기념공원에 잠시 들를 수 있었습니다. 공원을 가는 길은 주암호를 끼고 있어 햇빛에 반짝이…
변화는 기회다 |2004. 11.26

만물은 어느 것이든 바뀌고 만다.수백 년을 걸쳐 지어진 건축물도 결국은 무너지게 되어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살면서 원하든 원치 아니하든 세상은 계절 바뀌듯이 수시로 바뀐다. 그러나 이 변화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사람의 장래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게 한다. 1. 변화하기를 죽기보다 …
육바라밀 |2004. 11.26

임에게는 아까운 것이 없이 무엇이나 바치고 싶은 이 마음 거기서 나는 보시(布施)를 배왔노라 임께 보이고자 애써 깨끗이 단장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지계(持戒)를 배왔노라 임이 주시는 것이면 따림이나 꾸지람이나 기쁘게 받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인욕(忍辱)을 배왔노라 천하 하고많은 사람에 …
너무나 보고 싶은 당신 |2004. 11.22

지난번에 당신께 말했습니다.너무 너무 많이 보고 싶다고요.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길을 걸어도...오직 하루 온 종일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지난밤에는 어떻게 보고 싶은지밤잠을 못 잤습니다. 온통 당신 생각뿐이었습니다.당신이 지난번 말씀하셨죠...오직 저에 대한 사랑으로생명 다 할 때까지 변할…
건강한 인연 |2004. 11.22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인연은 건강합니다.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는 인연은 아름답습니다.누군가에게 꿈을 갖게 하는 인연은 더욱 아름답습니다.누군가에게 성장이 되게 하는 인연은 행복합니다.당신은 내게 건강한 인연입니다.갈증을 목 축이는 한 방울 이슬 같은 인연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천숙녀의…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그냥 가져가기까지.. |2004. 11.14

경고! 무단출입금지! 쓰레기를 버리거나 농작물을 가져가는 행위 금지!!!열심히 심고 가꾸고 거두는 농사에 또 하나의 훼방꾼들이 있습니다.산책 차림으로 칼과 포대(?)를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농작물을 훔쳐가는 얌체들이 있습니다.빈 논밭에 허드레 것들을 주우려는 것처럼 다니…
알고 싶어요 - 詩: 황진이 |2004. 11.02

달 밝은 밤이면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나요?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을 꾸시나요?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붓을 들면 때로는 제 이름도 적어보나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저를 만나 기쁘셨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그대 생각하다 보면…
맛있는 무우.배추 재배에 성공했어요 |2004. 10.29

처음부터 차례로 이야기를 쓰다보니 지금 현재의 작물을 소개하려면 너무나 오래 뒤의 이야기가 되어 읽고 싶은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서 순서를 조금씩 바꾸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해에 실패? 를 했기 때문에 올해는 미리 서둘렀습니다. 그러나 8월초부터 비가 계속 내리거나 태풍 민들레로…
가을여행 |2004. 10.26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차가운 바람이 온몸으로 침입해 들어오고 단풍든 나무들은 부단하게 춤을 추고 있었네요. 사무실에 연가까지 내고 오늘 떠나기로 한 낙안읍성에서 보성득량만 해안도로를 따라 녹차탕에서 목욕을 하고, 점심을 먹고 대한다원에서 한가로히 산책을 하고, 미력 옹기 체험장에…
참깨 농사와 기초 과학 상식 |2004. 10.25

나처럼 세상물정에 어두운 사람이 없었습니다. 보성회천중학교에서 인시이동을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모 교육위원이 화순의 중심학교에 초빙교장으로 옮겨갈 의사가 없느냐고 제의를 해 왔었습니다.대부분의 교원들이 4년 중임의 인사제도를 계산하며 마지막 정년을 어느 학교에서 마치느…
성격 좋은 아이로 키우려면! |2004. 10.25

아이가 자라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따스한 가정이다. 아이는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건전한 인격을 갖추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 아이의 잠들기 전과 아침 시간에 특별한 신경을 써 보자.(1) 잠자기 전 시간을 잘 활용하라 : 잠자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 맞…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스킨쉽은 아름다운 것 |2004. 10.21

그저 욕정에 따른 접촉은 피해야 하지만 사랑의 스킨십조차 무조건 기피하는 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사람은 정신과 육체로 이루어진 존재이기에 이를 거절하면 상대방은 당신의 사랑을 의심하게 되고 상처를 받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스킨십은 사랑의 향기를 더욱…
텃밭을 가꾸는 기본 채비 |2004. 10.19

지금 가꾸고 있는 밭에 작물관리가 힘들고 시간이 쫓겨서 글을 쓸 시간이 여의치 못해 두 번째 이야기가 늦었습니다.1999년 9월에 고향 화순에 18년 6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1971년에 도곡중학교가 신설되어 사회과교사로 고향에 발령을 받아 3년을 근무하고 화순중학교로 옮겨 7년을 근무하여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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