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조 화순군산림조합장

산을 사랑하고 숲을 아끼는 3,800여 조합원들과 함께 전형준 군수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는 그동안 헐벗은 민둥산에 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꾸어 오늘날 아름다운 푸른 숲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장을 열어 출발하는 화순군이라는 커다란 숲이 우리들의 희망을 심을 수 있는 최고의 숲이 될 수 있도록 군수님께서 선봉에 서서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군민들이 군수님께 바라는 것은 각자가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바램은 군민의 화합과 인화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침체되어가는 화순의 경제를 부흥시켜 군민 모두가 잘사는 군이 되기를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질서 있고, 깨끗한 화순으로 만들어 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군수님께서는 멋진 비젼을 갖고 남보다 잘해야 한다는 프로정신과 경제마인드를 충분히 겸비하고 계시는 분이기 때문에 군민들의 여러 가지 바램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순군은 약70%가 산 입니다.
이렇게 산이 많기 때문에 물 맑고 공기 좋은 복 받은 화순입니다.

산은 이용가치가 무궁한 보물 창고이며 인간의 삶을 지키는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산과 숲은 우리에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가끔은 우리의 삶을 반성케 하고 겸손함도 주는 더 없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우리의 친구이고 생명의 근원인 산과 숲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산촌마을 육성 등 산림을 이용한 경제 활동이 절실 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주는 보배로 키워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불행스럽게 산을 지키고 숲을 키우는 산림농가에 대한 관심은 미미한 수준에 있습니다.

논이나 밭을 이용한 일반농가나 가축을 기르는 축산농가에 대한 관심은 높아가고 있는데 산림 농가는 소외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생명을 보호하는 숲을 키우고 있는 산림농가들이 희망과 긍지를 갖고 생활 할 수 있는 정책적인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화순군이 다른 지역에서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어 지길 희망합니다.

군수님!
우리 군민에게 희망을 심고 희망을 주시는 희망이 되십시오.
축하합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화순군산림조합장 김 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