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는 특별한 식재료는 아니지만 대중적인 밑반찬 중 가장 자주 밥상에서 만날 수 있는 식재료이다. 옛 어른들이 미역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해가 없다고 하셨는데, 요즘 TV 의학 관련 프로에서도 옛 어른들이 하셨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짭조름하고 톡톡한 식감이 젊은 연령층에게는 상당히 좋은데, 나이 드신 분이나 치아가 약한 분은 드시기가 조금 힘들 수 있다. 미역줄기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마그네슘과 알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변을 묽게 해주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노폐물 배출을 도와준다. 임산부에게는 엽산이 태아 건강과 직결되어 있어, 신경관 결손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엽산이 부족할 경우는 습관성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거대적아구성 빈혈 등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 및 산후조리에 도움을 주는데 미역줄기는 지혈 효능과 칼슘이 풍부해 산모에게 큰 도움을 준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을 촉진시켜 신체발육에 도움을 준다. 미역줄기의 칼슘은 우유의 13배여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인에게는 암세포 억제와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강하다.


필수재료
미역줄기 500g, 멸치액젓 3큰술, 굴소스 1큰술, 소주 1컵, 다진마늘 1큰술, 적양파 2개, 홍고추 1개, 포도씨유 2큰술, 참기름 1큰술

1. 미역의 소금기가 빠질 수 있도록 소금기를 씻어서 물에 20~30분 담가둔다.

2. 미역줄기를 시식해봐서 염기가 없어졌으면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서 멸치 액젓, 굴소스, 소주와 다진 마늘을 넣어 주물러둔다. 적양파는 채로썰고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서 채로 썰어서 준비해둔다.

3. 양파를 볶는다.

4. 펜에 포도씨유를 넣고 버무려둔 미역줄기를 넣어 뚜껑을 닫은 후 김이 한짐 나면 뚜껑을 열고 불을 줄이고 먼저 볶는다. 이후 양파를 넣어 섞어 볶는다

5. 홍고추를 넣어 볶는다

6. 이후 조금 더 볶는다.

7. 접시에 담아내어 밥상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