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는 불교의 발전으로 육식 문화 자체가 쇠퇴하였으나, 고려 말 몽골인들의 영향으로 다시 부활하게 됐다. 몽골과의 전쟁에서 고려가 조건부 항복을 한 후, 몽골은 일본을 점령하기 위해 제주도에 목장을 만들어 소를 사육 후 징발한다. 이는 결국 육식을 금기로 여기던 고려인들이 소고기를 먹는 계기가 된다. 이때부터 우리 조상들은 소고기를 선호하는 습성이 생겨 현재까지도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기로 뽑히고 있다.

소고기는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비타민A가 들어있어 야맹증을 예방해주고 소 간은 혈액을 보충해준다. 또한 눈을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고 결막염과 각막염의 발생을 막아준다. 철분과 비타민B가 많이 들어있어 빈혈 예방과 현기증 증상에도 도움이 되고 체력 보충에도 좋아 건강을 증진 시켜주는 다재다능한 식품이다.

이외에도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등의 미네랄과 같은 주요 영양소가 다채롭게 함유되어 환자나 노인에게 좋고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여 부종을 막고 뼈를 튼튼히 해 주는 훌륭한 식품이다.

필수 재료
소고기 300g, 밀가루 1컵, 소금 약간, 계란 노른자 5알, 식용유 1/2컵
다진마늘 1/2 큰술, 홍고추 1개, 쪽파 2뿌리

조리 순서

1. 소고기는 먼저 칼끝으로 앞뒤 꼭꼭 찔러서 펴 준다.

2. 꾹꾹 눌러서 소고기의 핏물을 빼 준다.

3. 넓은 그릇에 펴서 소금을 살살 뿌려 간을 해준다. 4. 소금이 녹으면서 고기의 핏물이 또 나오면 다시 2번처럼 핏물을 제거한다.

5. 밀가루를 채에 걸러서 소고기를 앞뒤로 묻혀 준다.

6. 홍고추를 반듯이 칼로 얇게 썰고 쪽파잎을 얇게 어슷 썰어 고명을 준비해둔다.

7. 계란의 노른자만 분리해서 채에 걸른 후 소금 약간 마늘 약간 넣어 잘 저어준다.

8. 펜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를 바른 소고기에 계란을 묻혀 지지는데, 위에 고명을 홍고추는 꽃으로 쪽파는 양쪽 잎으로 올린다.

9. 약불에 고기를 타지 않게 익혀서 고명을 얹은 부위가 잘 나타나도록 뒤집어준다. 그뒤 바로 다시 뒤집어 고명이 타지 않게 계란만 익혀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