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은 분들이 쌀 위주 식단보다는 분식이나 다른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선호합니다. 혼자 사는 가구 수가 늘면서 혼밥 문화가 생기고 출근길이나 바쁜 일상생활 등으로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밥통에 식은 밥을 이용한 도시락을 준비해 봅니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이 재료가 될 수 있답니다. 묵은 김치나 애들이 먹다 남은 햄, 단무지, 쪽파, 맛살, 새우살, 오징어, 잔멸치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봅니다. 우리가 먹고 있는 쌀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먹어야만 되는 영양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청소년과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 호르몬을 많이 분비 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면역력도 높여 준답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고 지구력과 순발력도 높여 준답니다.

쌀의 영양은 다양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부미용이나 피로회복에 좋으며 그 외에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 섬유질과 인,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이 고루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쌀눈에는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스트레스 조절,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쌀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밀가루보다 4배나 많지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원활히 해주고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해 줍니다.

가족들이 갑자기 산행이나 여행을 가야 될 때 간단하게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안내하겠습니다. 집에 있는 식은 밥과 음식재료를 모아서 예쁜 주먹밥을 만들어 도시락으로 챙겨주면 좋겠습니다.

필수재료
밥 2공기 묵은 김치 1잎 단무지 40g(있으면 넣구요.)
햄 50g(없으면 잔멸치) 우엉장아찌 40g 맛살 50g(새우살도 좋아요.)
쪽파 3뿌리(없으면 대파 1/3뿌리) 홍고추 1개 깨소금 1큰술
포도씨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조리순서

1. 먼저 묵은 김치를 씻어서 물기를 꽉 짜서 잘게 다집니다. 2. 단무지, 햄, 우엉장아찌, 맛살도 잘게 다집니다. 3, 쪽파와 홍고추도 다져 놓습니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먼저 다진 마늘을 볶습니다.

5. 볶은 마늘 속에 묵은지 다진 것과 단무지 햄, 우엉, 맛살 다진 것을 넣어 볶습니다.

6. 쪽파와 홍고추 다진 것을 넣어 볶습니다. 7. 밥을 넣어 볶는데 밥이 으깨지지 않게 주걱을 세워서 섞으면서 볶습니다. 8. 마지막에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섞어주고 식혀줍니다.

9. 손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양손으로 꼭꼭 눌러서 둥글게 주먹밥을 한입 크기로 만듭니다.

10. 도시락에 하나씩 집어 먹어도 손에 묻지 않도록 꽃지를 깔고 하나씩 놔줍니다.(사다 놓은 꽃지가 없으면 종이 호일로 만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