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는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는 바닷물고기입니다. 멸치는 젓갈이나 볶음, 조림 등으로 많이 요리하여 섭취합니다. 마른 멸치는 각종요리에 들어가는 육수로 많이 사용되는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합니다.

‘멸치’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칼슘인데요. 칼슘의 제왕이라고 불릴 만큼 다른 생선보다 10배가량 칼슘 성분이 높고 풍부하여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뼈 건강 및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멸치에 함유된 DNA와 EPA 등의 성분들이 뇌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기억력과 인지능력 등 뇌기능 개선에 큰 도움을 주며 특히 치매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어린이 성장 발육과 두뇌발달에도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 DNA 성분들은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 멸치는 혈관건강과 신경안정, 관절염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멸치로 볶음을 해서 가족이 수시로 먹을 수 있게 밥상의 밑반찬으로 항상 마련하면 가족의 건강에 좀 더 좋을 것입니다.

필수재료
멸치 300g, 물엿 1/2컵, 식용유 2큰술, 참기름 1큰술, 당근 약간,
대파 푸른 잎 약간, 다진 마늘 약간, 볶은 통깨 1큰술

선택재료
청량고추 1개

1. 당근과 청량고추(매운 맛이 싫으면 넣지 않음)와 대파를 잘게 채를 썰어둡니다.

2. 냄비에 식용유와 물엿,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 다음 멸치를 넣고 볶습니다.

멸치는 뼈째, 똥째 먹는 것이 장 건강에 좋고 칼슘 섭취를 많이 할 수 있으니 씨알이 작은 멸치를 선택해서
요리 합니다.

3. 볶아진 멸치에 당근채와 대파채 청랑고추채를 넣어 같이 볶다가 당근채가 쪼글쪼글 해지면 불을 끄고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뒤적여 완성합니다.


멸치볶음을 할 때는 소금이나 간장은 넣지 않습니다. 이미 멸치에 염분이 많아 소금과 간장을 넣으면 짜게 되어 염분이 과잉 섭취되므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고추장도 되도록 넣지 않는 것도 싱겁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굳이 빨갛게 해 드시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물에 섞어 다대기로 만든 후 고추장처럼 물엿 끓일 때 넣으면 짜지 않으면서 붉은 빛을 띠게 하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