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의인의 특징 중 하나는 독서(讀書)를 개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그만큼 독서의 힘이 대단하다 책속에 길이 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가을을 독서에 계절이라 천고마비(天高馬肥)에 등화가친(燈火可親)이라 불렀다.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가 아주 청명하고 좋은 날씨라. 하늘도 높고 말도 살이 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날씨도 선선하고 시원하기에 각종 축제나 행사가 열리는 시즌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러한 가을을 두고 독서의 계절 등화가친의 계절 이라 한다.

동서고금을 통해 우리 선인들은 “독서(讀書)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하여왔다.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는 말이 있다. ‘책을 매었던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뜻으로 공자(孔子)에게서 유래했다. 공자는 생전에 ‘시경’ ‘서경’· ‘춘추’ 등 수많은 고전을 정리했으며 제자들에게 시·서·예·악을 가르쳤다. 특히 그가 설파한 치국의 도리인 ‘인(仁)’은 수 천년 간 동양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당시 공자는 수 십년간 제자들과 여러 나라를 유람하면서 모든 군주들에게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도를 설파했다. 이 중심에 독서가 있음은 불문가지다. 이를 위해 공자 자신도 항상 책을 몸에 지니고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 했다. 마땅한 종이가 없던 당시 사람들은 가죽으로 대쪽을 엮어죽간(竹簡)을 책으로 사용했다. 당시 공자가 죽간으로 만든 ‘주역’을 얼마나 많이 읽었던지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는 일이 생겼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 불렀다.
독서에 얽힌 고사성어는 이뿐만이 아니다. ‘눈빛이 종이 뒷면을 뚫을 정도로 책을 정독을 했다’는 안투지배(眼透紙背), ‘책을 백 번 읽으면 뜻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아라 했다. 특히 이를 실천 하신 우리나라 조선의 4대 임금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전문가들은 그의 엄청난 독서량에서 찾는다. 세종 대왕의 독서법(讀書法)은 역시 “백독백습(百讀百習)”이 대표적이다. 100번 읽고 100번 쓰면 진정한 뜻을 알게 된다는 말로 백성모두를 위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하셨다.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독서만큼 값이 싸면서도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하였고, 빌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마을도서관이었고, 하버드대학교 졸업장보다 더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 또한 안중근(安重根)의사는 옥중에서 붓글씨로 명언을 남겼다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일일불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우리인간에게는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고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명언이다. 여기서 형극(荊棘)은 나무의 가시를 뜻하지만 결국 힘겹고 어려운 상황 고난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주는 독서를 개을리 하면 가시밭길과 같은 고난의 인생길을 걷게 된다는 교훈이다.

등화가친(燈火可親)의 유래를 살펴보면 때는 당나라 때 문호 한유(韓愈)에게 아들 창(昶)이 있었는데 아들에게 독서하길 권장하기 위해서 부독서성남(符讀書城南)이란 시를 쓰다. 그곳에 등화가친의 직접적인 유래가 되는 비유적 표현이 나온다.
時秋積雨霽 (시추적우제) - 바야흐로 가을, 장마도 걷히고
新凉入郊墟 (신량입교허) - 마을과 들판에 서늘한 바람
燈火稍可親 (등화초가친) - 이제 등불을 가까이 할 수 있으니
簡編可舒卷 (간편가서권) - 책을 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우리 조상들은 이처럼 이때가 되면 희미한 등불을 가까이 두고 귀뚜라미 소리 들으면서 책읽기를 좋아 하였다.  독서의 종류에는 ... 첫째, 취미독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둘째, 지식독서로는 알기 위해서 하는 독서이고 셋째, 성장 독서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살아온 인생을 적은 책이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독서량이 1위로 년 평균 80권의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는 9.2권이다 중국의 23권보다 적다. 지금 우리나라는 불통과 균열된 나라다. 우리 국민 모두는 갈증 날 때 마시는 한 잔의 물처럼 독서로 힘을 길러 밝은 사회를 이루어 나가면 좋겠다. 우리의 역사를 빛낸 위인들은 어려서부터 인문학 독서를 통해 소양을 쌓고, 학문적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풍부한 창의력과 상상력은 독서와 좋은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 좋은 인격으로 나타나게 된다.

산에는 단풍이 들고 들판은 황금색으로 변하는 가을의 풍경을 바라보면, 한편의 시를 쓰거나,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우리의 마음이 풍요로워 지고 영혼이 건강해야 행복을 누릴 수 있으므로, 올 가을에는 많은 책을 읽으며 마음의 감동을 느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