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암으로부터 생환하는 장기 생존자가 점차 늘어 가고 있다.

이 전에 언급한 바대로 생환자의 60여%가 생환에 도움이 된 것으로 사고의 전환과 식생활 개선을 들고 있다.

암은 몸 전체의 병이다. 이를 인식하고 치료한 사람들이 대다수 생환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암에 대해 그다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진행암을 치료한 생환자들이 암이 치료된 이유로 의사를 꼽는 비중이 ‘자신의 運이였다’ 라는 것보다 ‘낮다’라는 보고서도 있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의사가 암을 치료해 준다고 믿고 있다.

그럼 어떤 의사여야 암 전문의라 할 수 있을까?

통합암치료의 관점에서 보면 암 전문의란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부터
치료 후 건강관리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의사여야 된다고 생각 된다.
위 기준이 광범위해서 최소한 이런 범주의 의사는 아니어야 하지 않겠나하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1.암의 치료 방법은 3대 요법(수술‧방사선‧항암제)밖에 없다고 맹신하는 의사

2.암 치료를 매뉴얼대로만 실시하며, 암환자에게 다른 의견은 허용하지 않는 의사

3.암을 한 가지 치료법으로만 고치려 하는 의사

4.말기 암환자의 진찰을 피하고 싶어 하고 처음부터 치료를 포기하는 의사

5.마음가짐이나 식사 등은 암 치료와 관계가 없다고 단언하는 의사

6.암환자에게 의심스러운 자신 체험방법이나 건강식품을 권하는 의사
7.암 치료 할 때 나타나는 증상 또는 부작용을 무심히 다루는 의사

나열하자면 끝도 없지만, 어떤 분과를 전공했다고 암 전문의 라 하는 건 편의적인 주장-즉 예를 들자면 정통의학에서 내과의 한분과를 수련한 것으로 암 전문가라 함은 단지 ‘항암제 전문가’에 불과한 경우도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통합암치료의 관점에서 암 전문의란, 몸 전체에 대해 치료로 정통의학의 3대 치료 외에 여러 보완‧ 대체의학을 근거 중심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환자 스스로의 셀프 치료를 할 수 있게끔 가이드를 제시하고 환자에게 맞춤식이 되는가를 관찰하고 조언하는 의사여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