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원원장

과거 비뇨기과에서 요로결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체외충격파는 최근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적용되면서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에 사용되는 충격파는 번개가 치거나 비행기가 음속을 돌파하는 경우와 같이 폭발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나타나며 충격파는 에너지를 충격파의 발생 장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장소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우리가 통증부위에 충격파를 가하면 그부위에 혈관재형성을 유도하여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염증을 줄여주며 통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낮춰 통증이 감소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와주는 성장인자들이 방출되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킨다.

따라서 기존의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등의 치료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만성 근골격계 통증환자라면 수술 없이도 비수술적 치료인 체외 충격파 치료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로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는 어깨질환의 어깨 힘줄 손상, 회전근개파열, 석회성 건염, 팔꿈치의 테니스 엘보,골프 엘보, 무릎질환의 슬개골 건염, 족부의 족저근막염, 아킬레스 건염 등 근골격계 대부분의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

치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총 3-5회에 걸쳐 진행되며 입원할 필요가 없으며 1회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정도로 짧다. 치료방법은 통증이 있는 부위에 젤을 바르고 충격파 치료기를 갖다댄 뒤 충격파의 강도와 범위를 조절하여 병변부위의 피부에 충격파를 가한다. 이때 관절 초음파를 이용하여 병변부위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체외 충격파 치료는 유럽과 미국등 이미 많은 나라에서 만성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올림픽 경기 기간에는 공식적으로 운동선수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효원통증의학과의원 : 061.375.8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