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 02일(월) 18:51

▲ 송태평 조합장

급변하는 국제 축산 환경속에 국내 축산업은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한 축산물 시장 개방이 시작되면서 국내 축산업은 생산기반안정과 품목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경영안정이 함께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한 축산 경영체 육성으로 축산물 수입 개방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축산업계에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보직경험이 있는 축종별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등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양계단지 육성’ 등으로 경영체 선정 및 기술지원 협의체 구성, 대상 경영체 컨설팅 및 경제성 분석, 경영마인드 제고 등 축산경영체 역량을 강화하고 가축질병 예방 및 이동 방역 상담 등을 통해 축산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최근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과 도매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소비자가격과 음식점가격의 하락은 소비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미한 가운데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고, 돼지수급이라는 명목아래 올 년말까지 무관세로 돼지고기를 수입하겠다는 정부의 방침가운데 우리 축산업계는 장기적인 침체의 국면으로 한우 및 양돈농가 뿐만 아니라 낙농과 양계 등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이 축산업계의 위기를 곧 기회로 삼아 축산업의 울타리를 다시 굳건히 세우는 측면에서 생산과 유통의 합리성과 효율성 제고, 축산물 생산비절감 등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며, 결국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고소득 축산경영체로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고 생각된다.

녹색의 땅 전라남도에서는 근본적인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가축사육밀도 준수와 운동, 햇볕 등 자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국내 축산업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 확대를 실시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를 올해 2152호에서 2015년까지 1만호로 확대하고 ▲정책자금 지원 농가 친환경 인증 의무화 추진과 ▲전업규모, 조직화·기업화, 브랜드 참여 농가부터 우선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안전·위생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농가를 올해 593농가에서 2015년까지 2000농가로 확대하려고 한다.

또한 축종별 조직화를 통해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안전축산물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전남도는 질병 없는 축산업을 위해 선제적 동물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 화순축협에서는 “전국 일제소독의 날” 방역활동 전개를 위해 화순군에 3개의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매일 방역활동 및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한편 축산농가의 각종 현안사업 및 쇠고기이력추적사업 및 송아지생산안정사업, 축산정보 및 한우개량사업등 축산농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태평 화순축협조합장 HP: 011-645-4334

<컬럼 필진>
1. 김창호 화순리조트 대표, 2. 장종운 법률구조공단소장, 3. 송윤선 다문화센터장, 4. 박세철 교육복지연대회장, 5. 문종안 새누리당 전국상임위원, 6. 송태평 축협조합장, 7. 홍기평 성균관부관장, 8. 윤평순 농협군지부장, 9. 임대원 효원통증의학과의원, 10. 염낙귀 세무사, 11.이다경 청소년상담지원센터장, 12. 심은 떡명장

차기컬럼자:  염낙귀 세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