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사무소(사무소장 위후환)는 5월 11일 지난 해 새롭게 신축 이전한 “화순읍 일심리”청사 2층 회의실에서 권정주 화순군 이장단장을 비롯한 각 읍ㆍ면 단장 및 총무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하여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당면 농정 현안 사항인 밭농업직불제, 농업용면세유류공급, 농식품인증제도 공통표지도입, QR코드활용 농식품인증정보 서비스제공, 음식점원산지표시 확대 시행, 양곡표시제도 변경 시행, 술품질인증제 확대 시행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한 이장단 대표들은 올 해 처음 시행되는 밭농업직불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밭농업직불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보완대책으로 소득이 많지 않으면서 생산이 감소하는 밭작물 중 증산이 필요한 품목을 대상으로 재배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되는 제도이다. 밭농업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는 공부상 밭으로서 대상품목의 재배에 이용된 농지로 올해 지급대상 품목은 조, 수수, 옥수수, 메밀, 기타잡곡(기장, 피, 율무), 콩, 팥, 녹두, 기타두류(완두, 강낭콩, 동부), 조사료(수단그라스, 유채, 귀리, 자운영, 알팔파), 땅콩, 참깨, 고추 등 하계작물 13개 품목이다.

농수산물품질관리원 위후환 소장은“농촌현장에서 직접 농업인을 리더하는 이장단을 초청하여 당면 농정현안을 설명함으로써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론주도층인 이장들과의 소통을 통해 농정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장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여 농업인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