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향교’ 능주향교(전교 서상연)가 올해도 ‘살아 숨 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능주향교 여성유도회 배윤나 회장外 능주향교 관할 7개 면 20여 회원들은 배추 300포기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했다.

김장행사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었다, 처음 이틀간 간하기와 씻기는 능주지역 회원들이, 마지막 날 김치 담그기에는 능주향교 7개 面 20여 명 전 회원들이 참여하여 완성된 김장김치는, 행정적 도움에서 제외되는 7개 面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배윤나 여성유도회장은 “올해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하게 되었다. 비록 작지만 이 행사가 전국 향교로 활성화 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상연 전교의 절대적인 지원과 회원들의 노력봉사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베풀고 나누는 마음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능주향교 유도회(회장 천구일)는 ‘사랑의 쌀 나눔행사’도 겸했다.
천구일 유도회장외 50여 유림들은 본인들이 농사지은 쌀 20kg 50포대를 모아 面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우 이웃 들에게 전달했다.

서상연 전교는 “여성유도회, 남성유도회 회장 및 회원들의 노고가 컸다. 항상 행사를 할 때마다 솔선수범해주는 유림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 능주향교는 협동정신이 강해서 전교로서 마음이 흐믓하다. 불우이웃들 모두를 충족시키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능주향교 유림들의 성의를 모은 것이니 이 겨울 따스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을 위해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적은 것이지만 받는 분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서 전교는 "능주향교는 황금돼지해에도 모두가 함께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앞으로, 향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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