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향교(전교 서성연)가 운영하는 2018년도 살아 숨 쉬는 향교 할용사업 '호락호락한 온고지신' 프로그램이 화순 및 타지역 교육기관의 꾸준한 참가 신청으로 8월 현재 1,5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선비체험(유생복 입기, 예절교육 등)과 색다른 전통놀이 체험 및 차레상 진설(직접 상차려보기, 예절교육 등)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의 참가 신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능주향교를 향한다. 인문학 강의와 드론체험, 로봇과학 체험으로 구성된 󰡐동행스쿨󰡑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3월부터 7월까지 드론체험으로 4차산업 맛보기과정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는 로봇과학 체험을 진행한다고 향교 운영자는 밝혔다.

능주향교 전교 서상연은 "그동안 불편사항이었던 충효교육관 냉난방시설과 화장실 신축 등이 완비되어 많은 학생과 어르신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향교 활성화사업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청출어람, 동행스쿨은 11월까지 꾸준히 운영되며, 농번기가 마무리되는 가을에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된다. 프로ㅡ램 참가는 능주향교 홈페이지 및 전화(061-372-1476)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