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향교 감사합니다! 재미있고 신기하고 맛있어요!”하고 떠난 중국저장성(浙江省) 청소년 국제교류단

8월25일 오전 10시 중국 저장성(浙江省) 청소년 국제교류단 학생(학생25명 인솔자 5명)들과 한국 청소년 대표(학생 25명, 인솔자 6명)들이 능주향교(전교 서상연)를 방문하여 한국유교예절교육과 고유문화인 한국전통북 타법(打法), 인절미 떡 체험을 하였다.

8월의 막바지로 가는 유난히 더운 날씨도 바다를 건너 온 10대들의 젊고 상큼한 발랄함 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학생들 얼굴에서는 더위로 인한 짜증스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참여 인원수가 많은 관계로 2조로 나누어 명륜당에서는 한국전통북 타법(打法)이, 충효교육관에서는 선비인사예절교육과 인절미 떡 체험이 이루어졌다.

선비예절교육은 전통예절교육 강사로 초빙된 임영님 성균관여성유도회 전남도본부 회장의 강의로 진행 되었는데 임 회장은 “한국의 선비정신에는 중요한 세 가지가 있는데 부모에 대한 孝가 으뜸이고, 다음은 형제들 간의 우애(友愛), 마지막으로는 친구들 간의 의리(義理)이다. 비록 나라는 달라도 인간으로 태어나 지향하는 도리나 정신세계는 같다고 생각한다. 유복과 유건을 착용하면 생각이나 행동거지가 선비다워야 한다”면서 유복과 유건 착용법을 직접 보여주었다.

국악 난타

유교전통예절교육에 이어진 ‘전통북 타법’ 체험에서는 서은숙 강사는 “한국 전통북은 깊은 소리를 가지고 있다. 사실 한국 전통북인 법고는 클래식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오늘은 사물북이라 좀 무리가 따르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겠다.”라면서 ‘크시코스 우편마차(Csikós Post)’를 흥겹게 치면서 분위기를 고무시켜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통북 체험’ 다음 순서로 ‘인절미 떡 체험’이 이어졌는데, 인절미 떡 체험은 능주향교에서 미리 준비한 떡을 학생들이 직접 썰어 콩가루를 묻혀 완성했다. 한 학생은 “아침도 안 먹고 왔는데 아주 맛나요!”하는가 하면 다른 학생은 “오호~~” 하면서 맛나다는 표정으로 연신 감탄사만 연발했다. 능주향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호응에 매우 흐믓해 하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각자 자신이 원하는 만큼 용기에 담아 기념으로 가져가도록 배려했다.

저장성(절강성, 중국어: 浙江省, 병음: Zhèjiāng Shěng)은 중화인민공화국 동남부의 성이다.
저장 성의 명칭은 성도인 항저우(杭州)를 지나 항저우 만으로 흘러드는 첸탕 강의 다른 이름인 저장(浙江) 강에서 유래했다. “浙”이란 강물이 급하게 “꺾여(折)” 흐른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고유명사이며, 특히 항저우를 지나는 구간은 “갈 지(之) 자” 모양으로 꺾여 흐른다고 해서 “즈장(之江)” 강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남송(南宋) 시대에 임안(臨安)(오늘날의 항저우)이 수도가 되면서 이 지역은 더욱 발전했으며, 명(明), 청(淸) 시대에 저장 성 북부 지역은 장쑤 성 남부 지역과 더불어 제국의 경제, 문화, 학술의 중심지가 되었다. 명나라 때부터 ‘저장’이란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오늘날에 이른다.

저장 성은 북으로 상하이 시, 장쑤 성, 서로는 안후이 성, 장시 성, 남으로는 푸젠 성과 접하고 있다. 동으로는 바다와 면하고 있으며 항저우 灣은 중국 최대의 해만(海灣)이다.
전 성 면적의 70%가 산지와 구릉으로 톈타이 산 등의 산악 지형이 성 전체에 분포한다. 대부분 지역은 해발 200-1000m 사이에 위치하며 항저우의 시후가 대표적 호수다.

선비들의 인사예법에 대해 설명하는 임영님 회장

유복압은 내모습은,,,?

공수하는 학생들

언제나 흥겨운 서은숙 강사

한 번 먹고 두 번 먹고 자꾸만 먹고 싶네!!오호~~하며 연신 감탄사 연발하며 떡을 먹는 중국학생들

너도 먹어봥~친구에게 먹여주는 한국학생

스스로 먹을만큼 용기에 담는 학생들

안녕~~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