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향교(전교 서상연)는 6월30일자로 정년퇴임하는 조계정 전 능주파출소장(이하 조 전 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조 전 소장은 2016년 1월 능주파출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확고한 국가관과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정의사회구현에 앞장서며 특히, 능주향교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능주향교 각종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오늘 능주향교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오늘 능주향교 유림을 대표하여 조 전 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한 서상연 능주향교 전교는 “능주파출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퇴임하는 오늘까지 능주향교를 위해 여러 면으로 보살펴 주신 데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조 전 소장 덕분에 능주향교는 현재까지 아무 탈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장소로 거듭나고 있음에 유림들을 대표하여 약소하지만 감사패로 우리들의 마음을 전하기로 하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증정식에 특별히 참석한 박영덕 화순경찰서장은 “오늘부로 퇴임하시는 조 전 소장은 능주파출소 뿐만 아니라 화순경찰 전체적으로 존경받는 분이다.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조 전 소장이 지역민을 위해 계속 봉사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나 정년제도상 떠나시게 되니 아쉽다. 하지만 선배님이 남기신 업적을 기리며 우리 후배 경찰들도 더욱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여 지역민들에게 존경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떠나는 조 전 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능주향교에 우호적인 情에 대해서도 화순경찰을 대표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지역민들에게 언제나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고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치면서 공무원과 주민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하여 칭송을 받았던 조 전 소장은 “儒敎집안에서 태어나 보성향교 유도회장을 역임하신 祖父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지금도 籍은 보성향교에 두고 있지만 재임기간 능주향교에서 2016년 춘기석전대제 종헌관도 맡고 사랑 나눔 봉사도 동참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떠나더라도 능주향교를 잊지 않고 추계석전대제, 사랑나눔 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 환대해준 능주향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유림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지역파출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주민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고 마을일도 솔선수범 나섰던 조 전 소장의 봉사정신은 두고두고 능주면민들의 가슴에 훈훈하게 남아있으리라.

능주향교에서 2016년 춘기석전대제 종헌관을 한 조계정 전 능주파출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