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향교(전교 서상연)는 2017년 문화체육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인 유교아카데미사업과 문화관광프로그램 2건 공모사업에 응모, 모두 선정되었다.
전국 234개 향교와 400여 개 서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사업은 유교문화 활성화를 위해 , 유교아카데미는 전국 30개 향교 서원, 문화관광프로그램은 전국 15개 향교･서원에 국고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유교아카데미 사업은 향교･서원의 공간을 활용하여 인문학을 진흥하고, 선비정신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통합과 융합의 시대정신에 맞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동서양의 文･史･哲을 학습하고 체험하여 인문학을 보급하고, 기존에 실시하던 사업을 강화하여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도록 함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에게 유교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열린 유교를 지향하여 유교의 대중적 이미지 제고에 그 목적이 있다. 전문강좌는 광주교대 김덕진 교수, 조선대 이철승 교수, 한국비전교육센터 박영철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문화관광 프로그램 사업은 서원의 공간을 문화체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며. 유교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 시대적 조류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함에 그 취지가 있다. 또한 향교･서원 전문가인 청년유사(靑年儒士)를 양성하여 문화관광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과 계승세대를 육성하고 향교･서원 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 및 전통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유교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운영한다.

한편 유교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된 능주향교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6회에 걸쳐 유교관련 전문강좌와 교양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능주향교 서상연 전교는 “유교아카데미는 향교의 공간을 활용하여 유학과 관련된 인문학을 진흥하고 선비정신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군민을 대상으로 유교가 갖는 성찰과 배려 정신을 학습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내용의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