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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어린이들은 중앙교회가 운영하는 「행복한 홈스쿨」에서 오카리나와 플룻 등의 악기 다루는 법을 배운다.
교재를 이용한 학습지도는 물론 종이접기와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도 한다.
때로는 영화나 음악회를 관람하거나 민속촌이나 갯벌 등을 찾아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체험학습도 한다.
중앙교회가 조손가정과 결손가정 등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행복한 홈스쿨을 운영한지는 1년 남짓 됐다.
기아대책 광주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행복한 홈스쿨」은 방학 동안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학기 중에는 학교수업을 마친 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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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대한 지도는 학습과 악기, 미술 등 각각의 분야에 총 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맡았다.
정종은 중앙교회 담임목사는 “기아대책 광주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 등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새해에는 행복한 홈스쿨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다.
행복한 홈스쿨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보내고 싶은 사람은 화순중앙교회(061-372-0311)로 연락하면 된다.
서한나 기자 bluefunkyh@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