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배영숙)는 알메하모니로 고운 마음을 가꾸어가는 학교특색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1일(금요일) 본교 강당에서 내빈 여러분과 교직원의 축하를 받으며 현악합주단 창단식 및 전남문화예술협회(대표 홍의현)와의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본교 2~6학년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제일알메현악합주단은 매주 금요일 본교 현악 합주실에서 4명의 각 파트별 우수 강사에게 악기 연주 지도를 받으며 악기 연주 기능을 향상하고, 지휘자(김대성)가 합주단을 이끌어 가며 활동하는 과정 중에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진 현악합주 활동이 자신의 특기 신장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으로 음악적 소양을 기르고 음악을 즐길 줄 아는 문화인으로서 성장해 가며 앞으로 화순 지역의 현악합주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악합주단에 사용되는 모든 악기는 전남문화예술협회로부터 기증을 받아 학부모 부담이 전혀 없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악기 지원과 더불어 운영지원까지 하는 등의 상호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악합주단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기로 하였으며, 현악합주단 운영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 화순군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현악 합주실은 지난겨울 방학 중에 유휴 교실을 이용하여 방음과 냉난방 시설 등이 갖춰진 전체 합주실과 각 파트별 연습실을 갖춘 현악 합주실로 리모델링하여 합주실로써 손색이 없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이현희)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음악적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며, 하나의 악기가 소리가 나고 연주로 연결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 있고, 악기 연주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할 수도 있다. 꾸준히 노력해서 앞으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합주단원 중 한 학생(3학년)은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는데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평소에 연주하고 싶었던 만큼 기대도 되고, 열심히 연습해서 앞으로 훌륭한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일알메현악합주단의 창단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수준 있는 음악을 접하고, 음악을 통해 삶을 더욱 여유롭고 풍요롭게 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