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등학교(교장 김성호) 65명의 학생들과 화순중학교(교장 최영준) 학생 47명으로 구성된 관악오케스트라 학생들이 11월15일 오후 6시 30분 광덕문화광장에서 21회 합동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000년부터 화순초등학교 관악오케스트라와 연계하여 운영을 해오고 있는 예술부서로서 그 전통을 자랑하고 있고 여러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매년 화순초 학생들과 매년 정기합동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올 해는 특히 야외무대를 통해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하였다. ‘Blue sky, Portrait of Freedom, The Avengers, Gabriel’s oboe(협연 Tp.양민우) 등을 연주하여 그동안 땀흘려 연습한 우리 학생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최영준교장은 “음악이 있는 곳에 악이 있을 수 없다”는 돈키호테의 저자인 세르반테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기공연을 위해 그동안 땀흘려 준비한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하였다.
 
또한 화순교육지원청 정혜인교육장은 축사를 통해서 학생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깊어가는 가을 밤, 아름다운 선율에 마음의 쉼표를 찍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축사하였으며 윤영민의원은 “향후 관악부의 질 높은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 고 하면서 관악부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는 학생들이 직접 연주할 곡명을 스토리로 설명을 하면서 연주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참석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중학교 3학년 강민조 외 19명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관악부 활동을 펼쳐왔는데 정기공연을 끝으로 관악부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후배들이 이끌어가는 관악부를 뒤에서 지켜보며 늘 응원하고 어디서든 빛나는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