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서용수)는 지난 10월 13일~14일 1박2일 동안 전남 보성의 녹차밭과 하늘물고기학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문화체험을 운영하였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1~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하여 40명이 참가하였는데 첫째 날 행사는 가족과 보성 녹차밭을 거닐며 화순과는 다른 자연환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천연염색, 황토 머드팩 체험,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을 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그날 저녁에는 영화를 보고 가족과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향초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여 이틀 동안 가족과 함께 화합과 소통을 가득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체험학습 후 초등학교 3학년 학생 000은“미꾸라지 잡는 체험이 가장 재밌었어요. 처음엔 미끌미끌해서 징그럽고 무서웠는데 아빠가 도와주셔서 잡다 보니까 재밌었어요. 다음에 가족들과 또 오고 싶어요.”라고 하였으며, 000 학생은 “가족이랑 머드팩 체험을 하면서 엄마랑 동생 얼굴이랑 팔에 머드를 발라줬는데 부들부들하고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라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1학년 학부모 000는 “가족과 함께 보성을 처음 왔는데 보성의 예쁜 풍경을 보기도 하고 아이들과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도 체험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용수 교장은 “이번 체험이 가족 모두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남긴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