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 5학년 최은미 학생이 9월 11일(화)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주최한 ‘2018. 전남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전라남도 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한‘전남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하고,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이중 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열린 대회로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22명, 중학교 16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한 ‘나의 T셔츠 만들기’,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활동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 학생은 ‘네 개의 언어를 사랑하는 K-POP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자신이 네 개의 언어를 배우게 된 배경과 꿈을 한국어와 필리핀어로 자신 있게 발표하였다. 평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 합창부원으로 활동하여 호남예술제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외국어 공부에 남다른 기량을 키워가고 있다.

최은미 학생은‘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 사람 앞에서 아버지의 나라 대한민국의 언어와 어머니의 나라 필리핀어로 저의 꿈에 대한 포부를 당당하게 말하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이런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기호 교장은‘우리나라를 알리는 훌륭한 K-POP 가수가 되는 꿈을 이루기 바라며, 네 개의 언어를 잘 배워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