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초등학교(교장 한연숙)는 국내외 유명작가 미술작품의 수집 및 보존과 전시회, 청년작가들의 예술공간인 다산미술관(관장 이정남)에서 2017. 문화예술이 숨쉬는 터전“미술관에 꿈을 담다! 사평초 GOLD 스토리 예술 감성 UP!”기획초대전 개관식을 학생들과 함께 여러 지역 기관단체와 학부모들을 모시고 12월 14일에 열렸다.

1년간 교육과정을 통해 나온 성과물을 중심으로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설치미술, 조각, 도자기, 목공예, 사진전 등 다양한 장르의 전교생 모든 작품을 빠짐없이 전시하고 있었다. 특히 엽서 그림전이나, 장구 가죽판에 그린 한국화 및 서양화, 나무에 그린 전통 민화전 등은 학부모들과 지역사회 인사들로부터 매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사평초등학교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소규모 학교의 특색을 살리고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자 지역에 있는 다산미술관, 경복미술관과 연계하여 작가와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큐레이터와 놀아요!’ 토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오지호 미술관 체험, 오지호 사생대회 참가 등으로 이러한 예술교육활동이 마침내 미술관 전시회로 꽃을 핀 것이라고 한다.

미술관 전시회 개관식에 참가한 학교운영위원장은“평생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미술관 전시회장에 진열하기 어려운데, 벌써 어린이 작가가 된 듯해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인 듯하다”며 학생들의 예술활동 노력에 찬사를 보냈으며, 4학년 쌍둥이 자매인모벼리, 모겨리 엄마는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두 딸들의 작품이 미술관에서 전시가 되나니, 감격입니다!”라는 찬탄을 여러 번 외치며 뿌듯해 하는 모습이었다.

“야! 애들아, 내 작품 어때? 전시장에 오니 내 작품이 더 빛나는 것 같다! 저 조명 아래 빛나는 나의 솜씨를 보라~~흐흐”4학년 강다은 학생의 자기 칭찬을 통해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성취감에 행복해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업무 담당 박순기선생님은 “비록 38명의 면단위 작은 학교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있는 교육이야 말로 학생들에게 배움과 도전, 그리고 행복을 주는 작은 학교만의 예술 감성 GOLD 스토리를 엮어가고 있다”며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번 미술관 특별 전시회는 12월 22일까지 전시하려고 했으나, 미술관과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2018년 2월 중순까지 전시회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