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11월 14일(화)부터 15일(수), 양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에 대하는 기본예절을 배우기 위해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체험’ 교육을 시행하였다.

이날 화순제일초에서 실시한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체험’ 교육은 (사) 전남장애인재활협회(회장 조병만)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으며 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히는 강의를 들은 후에 안대를 착용하고 동전 구분하기, 흰 지팡이 사용하여 이동하기 등의 시각장애체험과 휠체어, 목발 등을 이용한 지체 장애 체험을 하였다.

이번 교육활동은 장애를 가진 이들의 불편함을 단순히 느껴보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기본예절을 배우고 배려의 폭을 넓히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누구든지 불의의 사고로 후천적인 장애를 가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활동도 같이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5학년 이예은 학생은 “우리에게는 쉽게 거리를 걷는 일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에게는 불편함이 크고, 위험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하였고 1학년 김현준 학생은 “앞으로 길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장애인을 본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꼭 도와주고 싶다.”고 하였다.

신기호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 활동을 통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이뤄 장애인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이번 교육 활동의 취지다.”라고 이야기하며 우리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