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11월 8일(수) 1~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국립공원과 함께 하는 무돌뫼 방과후학교 숲 체험 교실 ’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함께 연계 협력하여 매월 1회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무등산국립공원의 동 식물 자원 및 역사문화자원 등의 소개와 학교교육과정에 포함된 소재를 선별한 주제로 미래세대의 환경적 감수성과 생태적 상상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행사는 무등산국립공원의 동식물자원 및 역사문화자원 등의 소개와 학교 교과과정에 포함 된 ‘초등과학 식물의 세계’를 주제로 만연산 탐방로를 따라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봄 숲길에서 울긋불긋 자태를 뽐내는 동백꽃, 철쭉꽃, 민들레 등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관찰하고, 숲 해설가 선생님의 동 식물 설명을 통해 숲 식물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보물찾기 미션’과 ‘주변의 식물과 그 특징 알아보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준비운동으로 경직된 몸을 풀어주고, 큰 쉼호흡을 통해 시원한 바람과 공기를 마셨으며, 봄에 피는 아름다운 꽃들과 만연산자락에 서식하는 식물, 곤충 등의 소개를 시작으로 봄꽃 이름 맞추기, 봄꽃과 사진 찍기, 확대경을 이용한 꽃잎과 나뭇잎 관찰, 밧줄 놀이체험, 생각 나무 그리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다루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쓰레기 버리지 않기, 나무나 꽃 꺾지 않기 등의 다짐을 통해 손도장을 찍으며 환경보전의 지킴이가 될 것을 약속했다.

1학년 강미소 학생은 “어떻게 하면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보전할 수 있는지 공부하게 되어 좋았고, 또 나무 목걸이를 만들고 나만의 물병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였으며, 내년에도 또 하자고 손가락을 걸며 아쉬워하였다.

이에 신기호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자연 환경보호 및 생태적 상상력을 향상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여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