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7월 17일(월)부터 20일(목)까지 3~6학년 학생 428명을 대상으로 ‘2017. Market Day(마켓데이)’를 본교 영어체험교실에서 실시하였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마켓데이는 화순제일초의 상징적인 학교 행사로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해온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스에서 물건을 직접 사고팔며 실제로 영어 회화를 활용해보는 체험 행사이다.

마켓데이는 영어원어민보조강사, 중국어원어민교사, 영어교과전담교사, 영어보조강사 등의 선생님들이 외국어를 사용하여 학생들과 오직 영어로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그동안 배워온 영어 실력을 한껏 드러내며 각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온전하게 영어로 다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제스처나 사전 찾기 등의 활동을 통해 끝까지 영어로 표현해보려는 노력을 보이며 마켓데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5개의 부스로 운영된 이번 마켓데이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상식을 영어로 풀어보는 OX퀴즈 부스, 영어 속담으로 맞춰보는 Secret Box 부스,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마켓 부스, 가벼운 음료를 마시며 선생님, 학생들과 자유롭게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Free Talking 부스, 영어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는 Movie theater 부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었다.

이국적인 환경과 분위기로 구성된 영어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경험해온 학습 환경과 차별화된 공간 속에서 개방적이고 다양한 문화에 대해 호기심과 관심을 기르는 것과 동시에 제 2외국어로써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폭넓은 기회를 가짐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마켓데이에 참여한 6학년 임예은 학생은 “원어민과 실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외국인과의 대화가 전혀 두렵지 않게 되었다.”고 행사를 마친 뒤 자신감에 찬 소감을 말하였다.

신기호 교장은 이번 ‘2017 Market Day’ 행사를 통해 “유창하거나 정확하지 않더라도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과 강한 의지로 임한다면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서 그 역할을 몇 배 더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언제든지 영어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오직 영어만을 사용할 수 있는 영어 교육의 장을 마련해 놓겠다.”며 학교 운영의 방향을 학생과 함께 공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