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는 지난 7월 13일(목) 동복관에서 작은 나눔, 큰 기쁨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가져오고 직접 가게에 전시한 학용품, 장난감, 의류, 신발, 책, 생활용품 등과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돼지감자, 한과, 퀼트 용품 등이 전시되어 아주 싸게 판매되었다.

또한, 다른 한쪽에서는 월남 쌈, 야채 전, 음료 등 먹거리 코너와 차량용(탁자용) 디퓨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날 바자회에 참석한 곽민애 학부모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바자회를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다음에는 우리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음식을 고민해보고 더 큰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오수 교장은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자발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강화시킨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 태도를 통하여 이웃 사랑의 기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많은 나눔의 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소회를 밝혔다.

“우리가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모아 판돈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는 1학년 학생의 말처럼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하여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학생들의 다모임에서 협의하여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