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감독 최홍섭/코치 김경훈)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 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여 남자초등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본 대회는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이라는 구호아래 전국 16개 시도선수 및 임원 17,0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대회로써 전남대표로 출전한 화순제일초의 배드민턴 단체전 준우승의 의미는 매우 크다.

화순제일초는 지난 27일 작년 우승팀인 전북선발과의 경기에서 3대0의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후 28일 경남선발과 3대0 승리, 29일 준결승에서 충남선발과 3대0 승리를 거두며 파죽지세로 결승행에 진출했다.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정혜인 교육장)이 직접 참관한 30일 결승 경기에서 대전매봉초와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최선의 경기를 치뤘고, 화순제일초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준우승은 선수들의 단결된 정신과 끊임없는 의지와 노력으로 이뤄낸 훈련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학교장과 지도교사, 지도코치의 꾸준한 노력, 열과 성을 다해 응원한 학부모의 헌신과 사랑이 이뤄낸 걸작이었다. 또한 경기의 모든 일정에 함께 참석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응원과 격려를 나눠준 화순교육지원청 정혜인 교육장을 비롯한 장학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본 대회의 결과를 더욱 아름답게 했다.

화순제일초 선수들은 모든 경기에서 페어플레이를 추구하는 스포츠정신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타 시도 대표 선수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었으며, 준우승을 거머쥔 자랑스러운 모습을 당당하게 비춰주었다.

대회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몸과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해준 선수 학부모단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다. 의식주 모든 면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주며 한결같은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열의를 다하는 모습이 제 2의 전국소년체전 현장과 같았다.

선수들의 생활을 가장 잘 아는 학부모가 있다면, 코트 위에서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최홍섭 감독과 김경훈 코치는 선수들에게 배드민턴의 어머니와 다름없다. 김경훈 코치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할 최고의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강약점은 물론 치밀한 경기 전략을 겸비하여 적재적소에서 최고의 전술을 선수들이 구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특급 코치이다. 선수와 코치 간의 깊은 신뢰와 호흡은 오늘의 쾌거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이번 대회의 쾌거는 특히 화순군 지자체(구충곤 군수)의 보이지 않은 따뜻한 공로가 있었다. 선수들이 평소 꾸준한 훈련을 위하여 화순군 지자체는 배드민턴 꿈나무를 양성하고 적극적인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적극 지원해줌으로써 본 대회와 같은 큰 결실을 맺게 하였다. 선수들 모두가 화순 지역주민일 뿐더러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의 명예와 지자체의 위상을 모두 드높이게 된 순간이 되어 그 의미가 깊다.

신기호 교장은 평소 묵묵히 선수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건강 확인과 안부, 배드민턴 선수로서 의지와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여 왔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칠 수 있도록 학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선수들이 언제든 친근하게 다가와 필요와 요구를 말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화순제일초 선수들은 본 대회의 마지막 경기 이후 신기호 교장을 비롯하여 최홍섭 감독, 김경훈 코치에게 깊은 감사를 표시하였으며,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좋은 경험으로써 밝은 미래를 함께 약속했다.

신기호 교장은 선수들과 감독, 코치의 땀을 직접 닦아주며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이 꽃피운 순간을 함께하여 매우 기쁘다. 여러분의 꿈과 목표를 저버리지 말고 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학업과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꾸준한 지원을 약속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서로 하나가 되어 오늘의 꿈을 이룬 선수와 코치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 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