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5월 17일(수) 본교 정문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교직원과 함께 허그데이를 기념하여 프리허그 행사를 실시하였다.

어린이날과 스승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과 학교 행사들이 풍부한 5월을 맞이함과 동시에 개학한지 77일을 기념하는 오늘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행사가 개최되었다. 허그데이는 프리허그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교사와 학생 간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교학상장의 의미를 더하고 학생과 학생 간 사랑과 우정이 자라나는 기회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즐거움이 가득한 장으로써의 화순제일초등학교를 구성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미리 앞서 전교직원은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는 의미의 작은 선물과 프리허그 피켓을 들고 행사의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담임과 비담임의 구분 없이 모두 참석하여 학생 전원에게 따뜻한 포옹을 선사하였다. 선생님들 모두가 환한 미소와 두 팔 벌려 진심어린 포옹을 권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은 정겨운 마음으로 그 품안에 뛰어들어 사제 간의 감사함을 표현했다.

아이들은 프리허그를 통해 평소 선생님들께 드러내지 못한 감사함과 따뜻한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또한 학생들 서로가 또래의 친구들을 안아주며 우정을 돈독히 함과 아울러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약속하였다. 영어 원어민, 중국어 원어민과도 함께 포옹을 나누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서 사람과 사람 간에 나눌 수 있는 정과 사랑을 적극 표현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었다.

신기호 교장은 학생들과 포옹을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사랑하고 함께 곁에 있음을 감사하며 언제나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항상 즐겁고 찾아오고 싶은 우리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두 팔 벌린 포용의 자세로 모두를 안아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