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는 지난 12월 9일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 전통놀이마당’을 열었다. 본 행사는 겨울을 맞이하여 학부모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동복초등학교 체육관(동복관), 인근 마을 논에서 열린 행사에는 동복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생 50여명과 학부모 1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함께 가오리연과 방패연을 만들어 날리기, 팽이치기, 군고구마를 먹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오수 교장은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은 꼭 필요하고 소중한 것.”이라며 “겨울철 전통놀이를 즐기며 우리의 얼을 찾고 동복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한 학생은 “내가 만든 가오리연이 하늘 높이 날았다.”며 “연에 적은 소원도 높이 날아서 꼭 이루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우리 지역에서 자녀들과 신나게 연을 날리고 군고구마를 먹으니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복초등학교는 12월 20일경 겨울을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겨울 운동인 썰매와 스키를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