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노형석)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6년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 부스 운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함께하는 어울림, 함께여는 큰 어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 교육 10주년을 맞아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화순만연초등학교는 이번 축제에서 ‘다(多)함(咸)께, 아름다운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다문화 교육 희망 네트워크 활동성과를 중심으로 전시 부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전시 부스는 다문화가족 기능 강화활동 소산물인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목공예 작품, 비누공예 작품, 퀼트 공예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체험 부스에서는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모찌츠키 만들기와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를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친다문화적 환경조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화순군(군수 구충곤)으로부터 우수 특산물인 친환경 무농약 “자연愛 쌀” 400포(200Kg)를 기부 받아 방문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살기 좋은 고장 화순을 널리 홍보하였고,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연계하여 다문화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였다.

또한, 화순만연초 예비학교 담당교사인 최홍석 선생님은 킨텍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우수사례 나눔관에서 전국의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 지도방법에 대해 강연을 하여 다문화 정책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다문화 예비학교의 발전방향을 도모하였다.

노형석 교장은 “화순만연초등학교는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및 다문화 이해교육에서 다른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디딤돌 역할에 충실하고 다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