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초등학교(교장 안향자)는 12월 6일(화) 2016년 호주 친구들과의 화상 수업을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교환하며 파티를 하였다.

이양초는 2016년 3월부터 호주 Tamworth School과의 총 11회의 문화교류 수업을 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스스로 음식도 만들어서 소개하고 서로의 공휴일과 특별한 날들 그리고 학교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자료도 만들어 보면서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였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수업들을 가진 뒤에 한 해의 마지막 시간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뜯어보고 카드를 같이 읽어보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였다.
우리 학생들은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다양한 무늬의 전통 부채와 전통 과자를 보냈고, 호주의 학생들은 호주를 상징하는 코알라 인형과 필통과 필기도구들을 보내왔다. 서로가 쓴 카드를 읽고 얼굴을 보며 인사를 나누면서 아쉽지만 즐겁게 수업을 마무리 지었다.

6학년 박찬우 학생은“작년에 이어서 제이콥이라는 친구에게 제가 좋아하는 라면을 함께 보냈는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 기분 좋았어요. 실제로 제이콥을 만나서 라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이제 못 본다니 아쉬워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5학년 민준영 학생은 “처음 하는 수업에 떨렸었는데, 이제는 많이 적응도 되었고 이렇게 선물까지 주고받으니 더 좋아요. 내년에는 더 즐겁게 수업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기대를 비추었다.

이양초등학교와 Tamworth school은 2017년에도 호주 화상 협력수업을 통하여 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양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영어와 호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일석 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며 호주의 Tamworth 학생들에게도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한국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