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2016.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이색레포츠인 승마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의 지원으로 화순군청과 협력하여 학생 50여 명을 총 3기로 나누어 각 10회 운영하였는데, 학생들이 꿈, 끼를 발산하고 집중력향상, 체력증진의 기회가 되었다.

이번 승마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말을 본 어린 학생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무서워하였으나 차츰 말에게 다가가서 말의 이름을 불러보며 애정 어린 눈길로 교감을 나누었다. 또한 승마에 대한 기본 지식과 규칙을 익히고 안전모, 안전조끼, 안장을 확인하는 등 안전한 승마체험에 만전을 기하였다. 승마 체험활동은 일대일 승마코치의 강습을 통해 승마자세를 익히고 평보로 트랙을 돌면서 말과 함께 하는 훈련을 하였다. 매우 안정된 자세로 말과 이야기하며 승마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두려움과 흥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승마체험이 끝나면 학생들은 자신이 탔던 말들에게 먹이를 주며 고생했다고 등을 쓰다듬었으며 마방으로 말을 데려다주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승마장에 여러 동물친구들과 시원한 바람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소중한 승마체험시간을 보냈다.

승마체험에 참여한 1학년 정래은 학생은 “말을 처음 탔을 때는 말이 무서워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과 누나들이 타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말을 잘 타게 되니 너무 신이 났어요.”라고 자신감에 찬 미소로 말하였다. 학부모들은 이색체험인 승마활동을 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고 승마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가 매우 높아져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신기호 교장은 “귀족 스포츠라 불리우는 승마체험활동을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호연지기를 기르고 성장하는 모습이 참 흐뭇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들과 연계하여 실천•체험 중심의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