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지난 토요일 40여명의 학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한과만들기를 체험하고,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 프로방스길을 탐방하는 가족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가족문화체험은 평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여행을 자주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애를 기르고 좀 더 친밀한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여 가족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화창한 토요일 아침, 학교를 출발하여 선선한 가을바람을 가르고 학생들과 함께 삼삼오오 손에 손을 잡고 모여든 가족들은 모처럼의 여행에 몹시 흥분되고 좋아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였다. 가장 먼저 한과체험장에서 처음 만들어보는 한과 만들기에 학생들은 마냥 즐거워하며 어머니들은 형형색색 예쁘고 맛있게 만들었다며 웃음꽃을 피우며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담양의 명소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을 탐방하는 시간에는 시원한 가을바람과 잔잔한 풀내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평소에 시간을 내어 자녀들과 미처 하지 못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아기자기 예쁘게 조성된 프로방스길에서는 멋진 포즈를 취하며 사진도 찍고 벽화도 감상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손자들과 함께 참여한 3학년 윤지훈 할머니는 “아이들과 처음으로 한과를 만들어보았다며 손자들과 함께 한 오늘 하루가 행복하다”고 말씀하셨고, 6학년 고아라 아버지께서도 “직장일만 하느라고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못다녔는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좋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기호 교장은 “앞으로도 화순제일초등학교는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교육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