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 5학년 김대환 학생이 9월 6일(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제1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다문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하고,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린 이 대회는 전남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초등 22명, 중등 17명, 총 39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이 날 화순제일초등학교 5학년 김대환 학생은 한국을 빛내는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광주FC어린이축구단에 입단을 했지만 갑자기 무릎이 아파 연골파손이 의심되어 1달 정도 쉬며 축구를 못하게 되었던 일, 힘든 상황에서 박지성선수의 책을 읽고 용기를 얻게 된 일 등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당차게 발표했다.

수상을 한 김대환 학생은 “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아버지의 나라인 대한민국의 언어와 어머니의 나라인 일본어로 저의 꿈에 대한 포부를 자유롭고 당당하게 말하게 되어 정말로 기뻤다.”고 말하며 “집에서 부모님과 의사소통을 할 때.
한국어와 일본어를 열심히 익혀서 두 나라 말을 완벽히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교장 선생님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어 꿈을 꼭 이루기 바라며, 두 나라의 언어를 잘 배워서 우리나라와 대한민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