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초등학교(교장 류재관)는 2016학년도 2학기에 독서 행사를 5부에 걸쳐서 추진 중이다. 1부 행사로 9월 7일 유치원부터 전교생이 「책 놀이수업」을 전개하였다. 「책 놀이 수업」은 독서 후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다양한 독후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독서이력서를 쓰는 것도 효과적이겠지만, 좀 더 색다른 독후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독후활동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여 책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독서문화예술 협회」의 전문 강사 4명을 초빙하여 학년별 독서 주제를 정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유치원은 「펭귄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나만의 펭귄 만들기를 하였다.

1~2학년은 「친구랑 싸웠어」를 읽고 강당에서 우리놀이 체험(대문놀이, 고누놀이, 사방치기)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길렀다. 3~4학년은 「아프리카 톨즈 마을을 울린 신부님」을 읽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독서신문을 만들었다. 5~6학년은 브라질의 아마존 강의 역할과 열대우림에 관련된 책을 읽고 ‘아마존 강을 개발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 모습 그대로 보존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독서 토론을 전개하였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색다른 독후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즐겁게 참여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류재관 교장은 “한천초등학교 만의 차별화된 독서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항상 책을 좋아하게 하고 가까워지게 만들고 싶다.”며 향후 추진될 4부의 독서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