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는 지난 7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교내 도서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평생교육 분야인 퀼트 공예는 크게 파우치 만들기, 크로스백 만들기, 손가방 만들기로 진행되었다.

본 교육은 사전 설문지를 통해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개설을 원하는 강좌 목록을 수집하고, 의견에 따라 퀼트 공예를 선정하였다. 또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퀼트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를 강사로 초빙하여 전문성 있는 지역인사를 적극 활용하였다.

정오수 교장은 “평생교육은 동복초등학교가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평생교육 분야를 구상하여 학교가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생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퀼트 공예를 배우기 전에는 손재주가 좋지 않아 손바느질을 잘 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실력이 많이 는 것 같고, 내 손으로 작품을 만드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선 학부모는 “퀼트를 하면 잡생각이 사라져 정서가 안정된다.”며 “같은 학교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니 사이가 더욱 돈독해져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동복초등학교 평생교육은 매년 1~2차례 교내에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