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5월 16일(월) 오전 8시부터 40분까지 약 40분간 화순제일초등학교 교문 안에서 ‘사랑의 프리허그데이’행사를 운영하였다. 이 자리에는 화순제일초등학교 교장, 교감, 전체 선생님들과 전교생 참여로 600여명이 참여하였다.

아침 등굣길에 ‘소중한 You를 따뜻하게’, ‘You의 지친 마음을 안아드립니다.’ ‘언제나 You를 응원합니다.’의 응원 문구로 담임 선생님, 교과 전담 선생님,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친구들을 본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많은 선생님들에게 차례차례 포옥 안기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너무 일찍 등교하거나 쪽문으로 등교한 학생들도 교실 밖으로 다시 나와 선생님들에게 안기며 선생님들이 준비한 ‘사랑과 우정’의 응원 메시지가 든 초콜릿을 받으며 두 팔을 벌려 반갑게 ‘프리 허그(자유로운 포옹)’를 나누었다. 어떤 학생은 “선생님 사랑합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께요.”라고 미소 지으며 말하였고, 선생들과 하이파이브와 안아주기를 통해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었다. 신기호 교장은 “교사와 학생 간에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음으로서 서로를 아끼고 존경하는 아름다운 학교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가 가고 싶은 학교’와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폭력예방의 의미 뿐 아니라 화순제일초등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 아끼며 사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