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초등학교(교장 양은하)는 4월 29일 오전 9시부터 학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함께 ‘FUN FUN 사이언스(과학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동면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재미있고 뻔뻔한 사이언스’라는 구호 아래 신나고 즐거운 과학의 날 행사에 참여하였다.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아이디어로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라는 교장선생님의 개회사로 ‘뻔뻔(FUN FUN) 사이언스’가 시작되었다. 이번 동면초등학교 과학의 날 행사는 특별히 전남과학축전형식을 바탕으로 계획되었다. 1부에서는 총 6개의 과학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고 학생들은 자외선 탱탱볼 만들기, 손가락 화석 만들기, CD호버크래프트 만들기, 회전 헬리콥터 만들기, 나만의 날개없는 선풍기 만들기, 고무줄 바람개비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동안 주변에서 이와 같은 경험을 많이 한 적이 없었던 학생들은 무척 신기해하며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뻔뻔(FUN FUN) 사이언스’제 2부에서는 에어로켓 발사 대회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창의력을 총 동원하여 나만의 에어로켓을 만들고 운동장에 설치된 과녁을 향해 발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에어로켓을 만들고 과녁을 정확하게 맞히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은 마치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의 진중한 모습을 방불케 했다.

‘뻔뻔(FUN FUN) 사이언스’에서 아이들의 얼굴에는 승자와 패자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오직 혼신의 힘을 다해 탐구하고 연구한 즐거운 모습뿐이었다. 또한, 규칙과 질서를 모두가 잘 지켜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2학년 김재은 학생은 “손가락 화석이 제 손가락과 너무 똑같아서 신기해요”라고 말하였고 6학년 이채린 학생은 “여러 가지 신기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과녁을 맞혔을 때는 하늘로 날아갈 만큼 신이 났어요”라고 말하였다.

동면초등학교 교장 양은하는 “오늘 우리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탐구하고 만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우리 학교가 올해 과학 자유 탐구 활동 연구 학교로 선정된 만큼 아이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전교직원이 꾸준히 전문적 역량을 키우고 노력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