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중물 로고

맛과 멋과 흥이 담겨있는 전통문화체험
마중물은 펌프에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말한다. 예전에 펌프로 물을 뿜어내 식수로 사용하던 때에 펌프질하기 전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펌프에 붓고 펌프질을 하는데 이물을 마중물이라 불렀다. 그 연유는 손님이 오면 주인이 마중을 나가 맞이하듯이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부어 품어 올리는 새 물을 맞이하는 물이라는 뜻으로 마중물이라 불렀다고 한다. 전승규 대표는 그 옛날 버선발로 맞아주던 어머니의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마중물’로 표현했다.

어머니의 정성과 방법 그대로 재현
한국전통 식품 명가 마중물은 이농 현상으로 폐교가 된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구·가수분교)에 터를 잡고 고향의 맛과 멋, 흥을 돋우는 다양한 체험과 웰빙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곳 이다. 마중물은 100% 계약재배를 통해 화순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만을 엄선하여 무쇠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어머니의 정성과 방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투박한 전등, 아기자기한 소품, 정겨운 표정의 점토인형들이 우리 삶과 닮은 듯, 또는 다른 듯 많은 이야깃거리를 속삭여주어 전래동화의 주인공이 된듯하다. 옛것을 복원하여 현대사회에 접목하기 위해 가수리 솟대마을 입구에 터를 잡은 전승규 대표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며 문화를 팔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무기로 대중을 끌어 모으고 지역문화를 찾아 연계성을 갖고 유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몸에 이로운 기운을 채울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했던 교실을 꾸며 전통문화체험학습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마중물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 쉼 없이 뛰놀던 운동장에 야생화를 심고 씨앗을 뿌려 고랑 깊은 텃밭을 만들어 옛 추억을 키우고 있다. 황토와 천연염색 천을 재료로 친환경 방을 만들어 몸에 이로운 기운을 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전라남도지정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지는 이때 시골 밥상의 정겨운 식사와 야생 전통차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그리운 고향의 정과 논두렁에서 울려 퍼지는 개구리 노랫소리를 자장가삼아 하룻밤 숙면을 통해 원두막의 시원한 낮잠의 향수를 누릴 수 있는 곳. 새들도 느리게 날아가는 산골의 작은 쉼터 시골집 같은 마중물에서 자연과 너나들이 마을을 가득 담아 가는 시간으로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전통의 맛, 약을 만드는 정성
전통체험학습과 민박, 차와 식사, 전통식품 문화체험을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마중물은 ‘우수식생활 체험인증’을 받으며 장아찌, 고추장, 청국장 쿠키 등으로 전통의 맛을 지키고 있다. 마중물 전통식품은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만을 엄선하여 색소, 방부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간수를 뺀 천일염과 죽염을 사용하고 나트륨을 줄여 약을 만드는 정성으로 빚어낸다. 산채약초 장아찌, 곤드레 밥, 야생차와 함께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쌀 과자, 콩 과자, 쿠키 등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재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 자료로 콩 재배에서 수확, 메주 만들기까지의 과정의 영상자료와 솟대의 유래 각 지역의 솟대 관련 자료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교육하고 있으며 실습으로 연결되는 살아 숨 쉬는 교육을 하고 있다. 다양한 테마공간을 활용하여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들이 1박 2일 캠프체험을 통해 전통을 배우고 있으며, 마중물 직원들의 독거노인 방문· 노후주택 점검 등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임무를 수행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도예수강생 모집-살아있는 갤러리, 자연학습장
마중물 입구 도예방에 독창적이고 추상적인 작품이 가득하다. 부지런한 주인장의 손길이 하나하나 지나온 세월만큼 쌓여있다. 가족방문고객에 무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 무료로 도예체험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으며 도예수강생 모집도 하고 있다. 마중물에서는 생활도자기뿐만 아니라 장승과 솟대와 도자기를 접목해 실험적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모든 재료를 자연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투박하고 삐뚤빼뚤한 작품의 친근한 정겨움이 도예에 대한 욕심을 자아낸다. 마중물은 구석구석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살아있는 갤러리이며 자연학습장이다.

고객의 눈높이와 고객의 아련한 향수를 되살려주며 현대와 복고의 조화를 이루어, 보고, 느끼고, 쉬고, 즐기고, 담아가는 곳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더디 가면 자세히 볼 수 있다는 말처럼 느림의 미학이 어울리는 마중물의 사무실 입구 방명록이 방문객의 손길을 붙들어 맨다. 아름다운 마음한줄 차향에 담아 남겨두고 왔다.

차&식사&민박&쇼핑
▲ 차: 야생산야초차, 녹차, 쑥차, 감잎차, 뽕잎차, 백초차, 칡꽃차, 효소(매실 솔잎 백초), 쑥,감식초
▲ 식사: 청국장, 된장찌개, 두부요리, 곤드레밥, 연잎밥, 산채쌈밥
▲ 쇼핑:
①장류: 메주,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환/가루), 기능성 장류
②절임류: 약초, 산채, 콩잎, 깻잎, 감, 무, 물외, 고추, 등 장아찌, 단무지
③과자류: 한과, 부각, 콩과자
④기타: 조청, 엿기름, 메주가루
▲ 민박: 황토방 천연염색 이부자리
※ 세미나 및 MT 등 단체 예약 가능
전화: 061-373-6767, 011-9220-1667

▲ 직접 차를 달이는 전승규 대표

▲ 마중물 전경

▲ 나그네가 편히 쉬어갈수 있는 정자

▲ 체험활동을 할수 있는 도예방

▲ 발효식품을 보관한 장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