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길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

“각계각층에서 위촉된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합의하고 도출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지만 군의원들의 의정비에 명분과 정당성을 부여해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 문정길 화순군 군의원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의 의정비 확정 후 소감이다.

위원회는 의정비를 확정하기 위해 4차 회의까지 이어졌고 매회의 때마다 다양하고 첨예한 의견들이 개진되면서 격론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문정길 위원장은 시종 차분하면서도 각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합의와 표결’을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회의 진행으로 큰 무리 없이 의정비를 확정하는데 위원장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위원회는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사들로 구성돼 군민들과 군의원, 그리고 화순군의 경제적 지위와 규모, 군의원들의 의정에 관한 평가, 지역사회의 정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의정비를 심의하여 합의안을 도출하여 군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고려한 심의의 활동이다는 평가다.

-의정비가 3,144만원을 확정되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여론조사 결과 조금은 많다는 군민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군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하였다. 군민들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했고 여러 위원들과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의정비가 확정된 것은 의정비에 대해 정당성과 명분을 부여했다고 생각한다.

-위원장으로서 어떤 자세와 원칙으로 위원회를 이끌었는가?
다양한 계층에서 위원들이 위촉되었기에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위원님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의정비를 심의할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위원회 활동으로 인한 만남은 행복한 만남이었다.

-군민들과 군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군민들의 다양한 생각이 의정비 심의에 반영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였다.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너그럽게 많은 양해를 구한다. 군의원들도 군민을 위해서 보다 많은 노력과 봉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정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준다면 군민들은 훨씬 많은 의정비를 책정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새경을 많이 줘 풍년이 들게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군의원들이 보다 분발해야 한다.

-화순의 현안은 무엇이며 군의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다고 생각하는가?
생물산업단지, 만연산 생태 및 도시숲, 등 잘하고 좋은 곳이 많다. 화순군은 광주라는 대도시와 근접성이 높다. 함평 나비, 장성 홍길동, 곡성 심청 등 각 지자체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화순도 먹고, 놀고, 자고 갈 수 있는 관광과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군의원들이 화순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였으면 좋겠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화순군민신문의 인물포커스 질문은 똑같은 질문입니다. 인생의 좌우명과 취미는 무엇입니까?
양친을 조실부모하였다.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고 고민도 많이 했다. 평생을 식품업에 종사하면서 남보다 적은 잠을 자고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집안의 가훈으로 ‘머리에는 지식을, 가슴에는 사랑을, 손에는 근면을’이다. 취미는 수필을 쓰는 것이다. 신변잡기나 주제를 가지고 틈이 날 때마다 글을 쓰고 있다.

문정길 위원장은 식품제조업체인 30년 전통의 오성식품 대표이사로서 평생을 식품제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오성식품은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적 두부·콩나물 가공업체로 전남도 지정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이다. 또한 문정길 위원장은 식품제조업에서 두드러진 활약으로 신지식인으로 선정돼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