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농협 임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정해년 한해가 가고 희망찬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해 동안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안전한 국민 먹거리 생산에 노력해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순 관내 300여명의 농협인들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특산물 판매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남쌀 특별판매운동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화순쌀을 판매하여 도내 1위의 실적을 거양하는 등 좋은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화순군지부는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가구에 도배, 장판 교체, 집수리 등‘사랑의 주거개선봉사활동’을 실시하였고, 3천만원 상당의 쌀과 김치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복지사업에도 앞장서 일해 왔습니다.

새해는 쥐의 해입니다.
쥐는 인간에게는 해를 끼지지만, 강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다산(多産)과 부(富)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쥐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근면하며 자식복도 많고 부자가 많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새해에도 한미 FTA 등으로 농업ㆍ농촌에는 어려운 한해가 예상됩니다만,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경쟁력을 키운다면 어려운 농업도 희망이 있다는 꿈을 갖고 또 한해의 영농을 시작해 나갑시다.

저희 농협인들도 잘사는 화순군을 만들기 위한 ‘비전1030전략’에 적극 참여하여, 10대 농특산물 육성에 앞장설 것이며, 특히 화순쌀의 고품질화에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농업인 여러분!
새해에도 농업은 국민의 건강과 환경, 안보를 지켜내는 생명ㆍ환경ㆍ안보산업임은 불변의 사실일 것입니다. 농업ㆍ농촌의 여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더욱 노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합시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농협중앙회화순군지부장 정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