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군 산하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군민 모두가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하나는 우리 화순군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설정을 분명히 하였고, 또 하나는 상대를 인정하고 신뢰하며 믿음을 갖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노고에 대하여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는 쥐의 해입니다. 쥐는 12지의 첫 번째 동물로써 풍요와 희망과 기회를 가져다주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쥐의 지혜와 근면함과 다산은 어쩌면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풍요와 희망과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 희망을 가져 봅니다. 그러나 변화해야 하는 시기에 단절적이지 못하고 혁신하지 못한다면 “잘사는 화순건설”도 하나의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은 취임사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화합과 변화속에 잘사는 화순건설”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기본을 준수하고, 내실을 도모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열린 행정을 금년에도 변함없이 추진토록 하겠 습니다. 아울러 예로부터 내려오는 오랜 전통과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나아가 우리에게 주어진 지리적 특성과 자연환경을 연계한 비전1030의 6개분야 65개 단위사업은 우리가 이루어 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하며, 새로운 시책개발에도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재정형편과 제반 여건을 감안하여 시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비록 시련이 닥치더라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루어 나가야 할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해입니다. 이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우리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하겠으며, 모든 일에 열과 성(誠)을 다하고 간절히 원(願)한다면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우리 군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갖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순군수 전 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