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며칠 있으면 만우절이다
전에는 만우절로 인하여 웃지못할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청·장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웃음을 안겨줬던 만우절이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만우절(April Fools Day)은 서양 풍습이지만 이날이 국내에 상륙한 후 ‘부친이 돌아가셨다’, ‘친구가 교통사고 당했다’는 아찔한 거짓말과 ‘오늘 학교 쉰다’ ‘나 오늘 생일이다’ 등 깜찍한 농담으로 학창시절 숱한 추억을 안겨준 날이다.

그러나 삶이 각박해짐에 따라 청·장년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진 만우절 기억이 청소년들에게 겨우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잊혀지고 있다.

하지만 잊혀지는 만우절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해마다 ‘만우절 공포’에 시달렸던 소방서와 경찰관들은 장난전화 및 신고로 인하여 홍역을 치른다.

그러나 매년 허위·장난신고 때문에 홍역을 치렀지만 만우절이 기억속에서 잊혀짐에 따라 악성 거짓말 신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날만은 소방서 및 경찰서 장난전화로 인하여 정작 위급한 상황에 대처를 하지 못하여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우리 청소년들이 가벼운 거짓말로 서로 웃을 수 있지만 만우절이 잊혀진다는 것은 삶이 그만큼 각박해진 탓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