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아침 일본 이시가와현 노토지방에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으로 1명이 숨지고 17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나라도 요즘 들어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 한다. 하지만 지진 대피요령에는 너무나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지진은 급박하게 찾아오지만 평소 대피요령을 숙지하면 큰 피해는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건물 안에 있을 경우에는 우선 창문 가까운 곳을 피하고 튼튼한 책상이나 테이블 밑으로 대피하고, 책상이 없을 때는 벽에 기대서고 목과 얼굴을 코트나 쿠션, 담요 등으로 보호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경우 가까운 층의 버튼을 누르고 가능한 한 빨리 빠져 나온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달려가지 말아야 한다. 깨지거나 쓰러질 위험이 있는 창문, 유리, 책장, 난로, 가스 히터 주변을 피하고 침착하게 행동하여야 한다.

밖에 있을 경우에는 빌딩이나 나무, 유리창, 전신주, 가로등이 없는 곳으로 대피한다. 빌딩이 많은 도심 지역에 있을 경우 낙석을 피해 차 밑으로 숨거나 출입구 쪽으로 대피하고, 백화점 역사 등 인파가 많은 공공장소에 있을 때는 문 쪽으로 몰려가지 말고 주변에 떨어질 물건이 많은 곳은 피한다.

지진이 멈춘 후에는 부상자가 없는지 확인하고 보일러, 가스관, 수도관을 점검한다. 긴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전화 사용은 가능한 자제한다. 수돗물은 안전 확인이 끝날 때까지 끓여서 마시며 라디오를 켜고 뉴스를 듣는다.

자연의 재해인 지진의 피해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지진대피를 숙지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