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규복 씨는 2020년까지 20년 동안 기부해온 부친 임형노 씨의 뜻을 이어받아 3년 전부터 본인이 손수 경작한 쌀과 라면을 이양면에 기부해왔다.
임규복 씨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면은 기탁받은 쌀과 라면을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구,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 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삼숙 이양면장은 “해마다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신 임형노·임규복 부자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