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 월가(赤壁月歌)

詩를 비추는 月
적벽 월가(赤壁月歌)
竹谷 김용상
  • 입력 : 2021. 08.04(수) 08:10
  • 박정수 편집국장
무등산 서석대의 기암괴석의 주상절리

위에 동산에 둥근달이 떠오르니 그 아니 반가우랴



赤壁江에 김삿갓의 시(詩) 한 수가 흐르고

모래 위의 강물은 더 더욱 맑어라.



당나라 이백의 ‘月下獨酌’을 생각하며,노송과

꽃 아래 한독의 술을 놓고 마실까?



萬壑千峯에 달 아래 와불님의 풍경소리

바람결에 불어와 그리운 소식이 전하여지니



삼장사1)의 詩魂이 矗石樓 아래 남강에 흐르고,

최경회 의병장과 논개의 사랑 고이 흘러라



지석강변에 물염정,환산정,송석정,영벽정등이

山紫水明한 요소요소에 둘레둘레 자리 잡고

옛 어른들의 시문과 풍류가 들리는 듯 어른거리니



이 곳이 선인(仙人)들의 무릉도원인가?

문인묵객들의 고고한 삶을 살아 온 산촌이런가



예향과 의향이,역사가 살아 숨쉬는 무등산처럼

억만년의 억겁속에 찬란한 빛을 비추리라



1.) 삼장사란 나주의 김천일,화순의 의병장,광주의 고용후 의병장 세분이

진주성이 함락이 되니,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죽기전에 남강을 바라보며

시 한수를 짖고 술 한잔을 하면서 진주의 남강에 순직함

박정수 편집국장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