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동, 알고 보니 일꾼이었네!

인터뷰
하성동, 알고 보니 일꾼이었네!
“민주평통 대통령상 수상”…통일공감대 확산기여
지난해 ‘전 군민 20만원씩 지급 조례안’ 만들어 민생기여
  • 입력 : 2021. 03.29(월) 17:25
  • 유우현·윤석민 기자
화순에서 나고 자란 한 소년이 있었다. 그에게 고향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추억과 경험을 갖게 해준 ‘소중한 곳’이었다. 자연스럽게 자신을 키운 고향 ‘화순’을 위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고민으로 시작된 여정은 그를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게 하였다. 제8대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원의 이야기이다.

하 의원은 지난해 전 군민에게 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화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그의 노력으로 코로나 관련 지원금은 4인 가족이 모두 수령할 경우 정부지원금을 포함 최대 280만원을 지원받았다. 그는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생계·경제 위기가 조금이나마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잘 준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 그를 만나러 나섰다. 손수 내어준 차처럼 시종일관 기자를 따뜻하게 응대해준 ‘화순토박이’ 하성동 의원을 만났다.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원이 지난 22일(월)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전남지역회의‘민주평통 의장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인 대통령상을 받으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를 위해 지역과 일상생활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여러 가지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평화공존과 새로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해 우리 화순군협의회에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그걸 우리 자문위원들 및 군민들께서 많은 격려와 호응을 해 주신 덕분에 제가 우리 화순군협의회를 대표해 수상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군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하신 다양한 의정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3개를 꼽으신다면 어떤 활동이 있을까요?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전남대학병원과 요양병원, 광업소에 근무하셨던 진폐환자로 인해 코로나에 매우 취약한 지역입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구충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방역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기본소득 조례안 대표 발의와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관한 5분발언 등 군민들을 위해 적은 힘이나마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년 집중호우 때 광주광역시의 동복댐 수위조절 실패에 따른 동복면, 사평면 주민들의 수해에 ‘동복댐 관련 화순군민 권리수호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군민들의 서명운동을 통해 화순군과 광주광역시가 동복댐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하여 동복댐 권리 찾기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최기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동복댐을 찾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 의정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실까요?

당분간은 코로나 정국이 계속되리라 봅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됐고, 우리 지역에서도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면서 의원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그리고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조례안 발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의원에 출마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화순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으로 화순에 무엇이 필요한지, 또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지역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에 관심을 가지면서 고향 화순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화순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곁에서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노력을 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겪게 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의원님께 고향 ‘화순’은 어떤 의미일까요?

한마디로 제 고향 화순은 ‘어머니의 품같이 따스하게 품어주는 곳’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 남산에서, 알뫼산에서 뛰놀던 친구들, 고향 선후배들, 그리고 순박한 어르신들, 친지분들과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게 큰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도농복합도시인 화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화순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스마트 미래농업 육성과 관광산업 다변화 등 우리 지역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군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계십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또 우리가 잃었던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찬 내일을 위해서 군민들의 말씀 귀담아듣겠습니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우현·윤석민 기자 hoahn01@hanmail.net